평소 건강하시다고 생각했던 아버지가 다발성골수종 진단 받으시고 한달만에 돌아가셨습니다.
크리스찬이라 하늘에 가셔서 새로운 삶을 사신다고, 하느님이 필요해서 데려가신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좀 나아졌다고 생각했나봅니다. 가끔 눈물이 흐르긴 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힘들진 않더라구요.
주말에 성당가서 기도드리면 그때 눈물이 흐르고 그때는 아버지를 생각하는 시간이다. 그대로를 받아드리고 미사 후에는 또 보통날처럼 생활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며칠전 엄마랑 동생이랑 소극장에서 연극 보러 갔는데
너무 좁은 곳에서 160명이라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좀 답답하더라구요. 주위를 둘러보니 사방이 막혀있고 인터넷 연결도 안되는걸 확인하고 갑자기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드는 순간 불이 꺼지면서 두 연극배우가 한참을 연기하는데 숨이 안쉬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가방안에서 핸드폰 불빛이라도 키면서 심호흡을 했어요.
후에 불이 켜지면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그 다음날은 ktx를 탔는데 소극장때가 생각나서
중간에 내릴수도 없고 창문도 못여는 상황에
미리 걱정을 하며 탔는데 그때 느낌이 오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부채질하고 목캔디 먹고 좋아하는 유튜브 보고 그러다가 게임 다운받아서 집중하다보니 다행히 도착해있었어요.
캠핑중인데 가슴이 답답하고 갑갑한 증상이 있네요.
휴가 끝나면 정신의학과 방문해야할까요?
아니면 일시적 증상으로 좀 지나면 나아질까요?
비행기 탄다고 생각했을때
아찔한 느낌이 나는거 같아요
원래는 이륙할때 그 붕뜨는 느낌을 좋아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