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내성이 생긴 아빠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오늘도긍정ㅣ위보
2024.08.02 11:20 | 조회 1.3k

안녕하세요

위암 4기 아빠를 둔 딸입니다.

아빠가 암과 싸운지도 이제 만 2년이 딱 넘었네요.

처음에 아빠가 위암 말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옥살리+젤로다 조합으로 항암 시작하시고 나서 암 크기가 70프로 이상 줄어들고,

아빠의 컨디션이 나날이 좋아지는 걸 보고

아 이렇게만 그냥 쭉 사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내성은 오고야 마네요...

내성이 오자마자 한달만에 거짓말처럼 다시 처음처럼 컨디션이 안좋아지시고

어제는 빈혈이 심해서 쓰러지실뻔 하셨다고 해요....

좋았던 시절이 꿈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것 같지만,

신기하게도 2번째 겪는 일이다보니 엄마도 저도 처음보다는 그래도 빨리 정신을 차리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문득문득 물잔에 물이 넘실대는 것 처럼 위태로이 있다가

어느샌가 갑자기 저도 모르게 툭 하고 눈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2차 약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CT결과가 필요하다고 해서

이렇게 안좋은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나오기 까지 또 피마르는 기다림을 하고 있습니다.

부디 아빠가 약을 바꾸기 전까지 더 컨디션이 나빠지지 않기를..

그리고 부디 부디 아빠에게 또 한번 딱 맞는 약을 받아서 다시 기적처럼 나아지기를...

같이 한번만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이 있어서 그래도 저에겐 늘 위안을 받고 같이 힘낼 수 있게 되어요.

언제나 늘 감사하고 저도 저희 동행분들을 위해 매일매일 기도하겠습니다!

오늘도 모두 화이팅 하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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