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엄마는 한달도 되지 못한채 6월 19일 위암징조보임
20일 위암확정 병원 파업이라 수술 10월 가능
다른 빨리해야할경우 병원 예약하셔야한다며
전 엄마가 아무것도 못드시고 고통스러워 하셔서 무지하게 바로 지역 두번째 큰병원을 잡고 엄마와
병원을 이동하고 6월 28일에 수술이 잡혀 둘다
수술하고 회복만하면 됐다고 좋아했었어요....
그리고 수술날도 아빠께서도 신장이 안좋기때문에
주 3일마다 투석을 하려 다니시기에
수술할때나 항상 제가 엄마옆을 지키다가 수술하고 일주일 건강하시다가 점점 엄마 건강이 급 악화되더라구요..
악화되신날 조직검사 결과 말기 판정과 동시에 섬망이
찾아오고
그후 4일만에 임종을 하셨는데..참 이런 허무 원망 억울이란 감정들이 얼마나 나던지
엄마 돌아가시고 친척들과 오빠 아빠 지인들만 좀 모셨었는데
큰엄마 작은엄마들
외숙모 이모들 모두 들어오셔서 저보고 왜
엄마 아픈거 일찍이 말안했냐고 하며 다들
손잡아주고 꼭 안아주며 우시더라구요
저도 이리 될줄몰랐다며 오열하는데 오빠와 아빠에게
왜 엄마 수술때도 ㅇㅇ혼자 뒀냐며 둘다 얼마나
무서웠겠냐며 어른들이 뭐라고 해주셨어요
오빠도 일하는 시간이고 아빠도 당시 투석 받긴했어도
오빤 종종 면회왔지만 아빤 엄마와 통화로
장난만 치시곤했었거든요...
이번에 이모가 그러시더라구요 저희 아빠가 너무 밉고
원망스럽다고...그도 그럴것이 저희 엄마가 막내외삼촌 돌아가시고 막내였는데...
겨우 이제 65가 지났는데 왜 이리 된건지
어떻게 왜 막내들 먼저 이리 데리고 가버리시는건지...
막내외숙모는 제사촌동생 숙모의 아들차를 타고
바로 엄마 부고소식 당일 저녁에 오셔서 저와 함께 우시고
큰외삼촌의 그 혼이 나가신 표정 아직도 잊혀지질않더라구요 이모들이 아빠에게 쏘아붙이실때
아빤 고개만 숙이시고 말도 못하시고 다들 돌아가고나서야 엄마 영정사진 멍하니 바라보시며
조용히 눈물을 훔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아빠가 너무 밉고 미웠지만 그런 모습을 보니
덜컥 무섭기도하고 오빠랑 제가 정신차려야지 싶어지는데
아직도 엄마가 30대 중후반 딸인 절 아이취급하며
껴안고 웃고 카페다니고 할때가 며칠전이였는데...
무능한 백수딸과 쇼핑 운동 카페다니는 재미로 함께해준
울 엄마 내가 언제 엄마한테 가면 그때 다시 머리박고
엄마한테 사과하고 빌께 나 꼭 안아줘요
이모들에게도 제가 다시 일할때 간혹 뵈러간다했어요
이모들도 나중에 엄마 납골당 찾아간다고하더라구
엄마 외가 사촌 언니오빠들도 울남매 계속 연락하고 만나자고 그러더라 엄마가 그랬지
난 정말 친가 외가 다 착해서 복터진다고 응...정말이야
그러니까 엄마 가끔 꿈에 나 만나러 와줘
병원에서 나한테 미안해~ 딸 너무 사랑해~
한거 내가 엄마 사랑해~라고 말한거보다
더 지겹게 말하고 안아드릴께 꼭 만나러 와줬으면..
돌아가신지 2주가 지났으니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인사글은 댓에 안해주셔도 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