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울컥 울컥

향기ㅣ혈본
2024.08.05 13:32 | 조회 1.2k

만약 내가 암환자가 아니라면 얼마나 좋을까

어차피 돈은 늘 없었고 믿는건 몸하나 열심히 살아온것 뿐인데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려고 했는데..

만학도로 그냥 돈욕심 없이 하고싶은 공부 누군가의 마음을 만져주는일 하면서 그렇게 곱게 늙어가고 싶었는데

암! 너 참 나쁘다!

호중구! 너도 참 밉다!

똑똑한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왜 암은 정복이 안되는걸까

왜 자꾸 착하고 좋은사람들이 암으로 떠나야 하는걸까

항암도 못하고 있는 내몸의 생명줄은 어느만큼 붙어있어줄수 있을까

더운대낮에 울컥울컥 하는 바보같은 나..

이제 곧 진단 100일..

이겨내고싶다.. 지고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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