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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어머니를 꿈에서 봤습니다.
어머니랑 대화를 나누거나 한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는 평소에 하시던 일을 하고 계셨고 그런 어머니를 보고 제가 울면서 말했습니다.
'엄마 나 잘하고 있어? 너무 힘든거 같아..'
그렇게 말하고 나서 꿈에서 깼습니다.
꿈에서 깨니까 저도 모르게 울고 있었습니다. 베게가 촉촉히 젖을만큼 우는걸 보니
괜찮은 척 해도 사실은 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허무주의에 빠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구보다 바르게 살고자 노력하셨고 누구보다 믿음을 신실하게 지키시며 살아오신 어머니가
아직도 살아계신 90이 넘은 외할머니보다 먼저 죽을줄이야..
그러나 허무주의 빠지지 않은 이유가 부활의 소망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입관예배때 담임목사님이 해주신 설교가 아직도 마음에 남습니다.
'세상에서 어쩔 수 없이 잠시 이별하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 그날에 김경순하고 이름을 부르면
가장 완전한 모습으로 부활하여 만나게 될 그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도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을 환자분들 보호자분들..
살아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병으로부터 살아나게 하실 것이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괴로움과 아픔으로부터 살아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인 죽음에서도 예수님께서 우리를 다시 살아나게 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고백이 담긴 찬양 하나 나눕니다. 오늘도 기쁨과 소망이 넘치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