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전이암 4기, 여명 1년 추적관찰결과입니다

남운l신본
2024.08.12 19:24 | 조회 4.2k

4년 6개월전 4기, 여명 1년 판정받고 수술후 임상실험에 참여하였습니다

항암 6개월만에 전이암 사멸 이후 안정적인 상태로 진행해오다 4년만에 임상이 종료되고. 추적관찰을 하였습니다

6개월만에 실시한 지난주 검사결과는 '이상무'입니다

재발과 전이의 소견이 없으며. 현 상황이 계속되면 6개월 뒤 완치판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의 투병일지는 이미 이 카페에 올려져 있어 설명은 생략합니다만

지난 4년 6개월 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암판정 받은 날의 충격,

전신전이에 가까운 상황에서 여명 1년 판정

항암제로 인해 수족증후군, 설사, 근육통, 관절통, 구내염, 탈모, 구토, 치통, 코피, 피멍 등 부작용이란 부작용은 죄다 겪으면서

차라리 이런 고통보다는 죽는게 낫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토하면 토한 만큼 다시 먹고, 손발 다 갈라져도 장갑 양말신고 지팡이 짚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절뚝거리면서도 1만보 걷기 실천

살수 있다

살아야 한다

이대로 죽을 수 없다를 끊임없이 외치면서 삶에 대한 오기와 의지로 버텨온 지난 날들이었습니다.

처음 수술, 항암 시작할 때 '될까?'라는 의문이 시간이 갈수록 '된다'라는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확신이 있었기에 신념이 생겼고,

이 신념이 있기에 극복도 가능했으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신이 아닌 이상 알수가 없습니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꼭 이겨내도록 하겠습니다

힘들 시간을 보내고 계신 환우님

'된다'라고 생각하고 실천하니 실제로 '되는'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이 기적 모든 환우님들도 같이 일어날 것으로 믿습니다.

같이 힘내시어 같이 이 길을 함께 갔으면 합니다

추가글입니다

댓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성스런 댓글에 일일이 감사글 드리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살다보니 어찌 하다보니 환우들께 한줄기 희망이 된 듯 합니다. 모든 분들이 또 다른 분들의 희망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그렇게 되시도록 모든 환우들을 위한 기도에 저의 기도를 보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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