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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외래 담당 교수님 배려로 병실 확인 해주셔서
6인실로 배정 받고 들어왔어요.
너무 힘들고 지쳐있어서 아무말도 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조용히 있고 싶었었는데.. 넉살좋으신 건너편 보호자분이 말을 거시더라구요
보호자 : 뭐때문에 오셨어요?
저희는 비뇨기 수술때문에 왔는데 내일 퇴원 해요
저 : 부정출혈과 부종때문에 검사가 필요해서 입원했어요 ..
보호자 : 여기는 전부 비뇨기쪽 문제로 오신 분들이예요
구지 위암말기 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대답을 대충 했죠..
보호자 : 어르신 나이가 많으신가봐요?
저 : 아니요 65세예요
외모보고 나이를 판단 하시더라구요
내일 퇴원하는 환자분은 한술 더 뜨며
환자 : 나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데
저 : 많이 아프셔서 그래요 나이 젊으세요
보호자 : 어디가 아프세요?
저 : 암이예요...ㅜㅜ
옆에서 듣고 계시는 아버지는 얼마나 속하실까..
바로 원무과로 가서 2인실로 옮길께요.
했어요
6인실인데도 환자가 없다보니 저희포함 4명 있는 호실인데
도 다들 너무 친해지셔서 병실이 아닌 소풍 분위기 같더라구요
중증 환자 병실이 아니라 그런가봐요...
어제 부터 종일 병실 내 보호자분, 환자분들 수다로 잠도 안오고 힘들어서 결국 비싼 2인실로 옮겼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