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난소암 수술항암 만2년2개월 생존신고.

꿈돌이1ㅣ난본
2024.08.16 21:36 | 조회 1.2k

수술항암 만2년2개월 검사결과를 보러 병원 다녀왔어요. 대기실서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가슴이 타들어가는 듯 맘이 아팠어요.

암이 두렵다기보다 카보플라틴+파클리탁솔

조합의 세포독성 항암제의 파괴력을 알기에

겁이 났어요.

암세포 보다 항암제가 더 두려운 1인 입니다.

웃끼죠?

그렇게 긴 기다림 끝에 만난 생명의 은인과

딱 3분? 데이트. 6개월 후에 오라며 밝게

인사해주시는 이정원 쌤.

인사하고 나오는데 기분이 왜이런걸까요?

이렇게라도 살 수 있음을 감사해야는데,

앞으로도 이런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야는

현실이 화나고 속상하더라구요.

카보플라틴+파클리탁솔 보다 훨씬 약효도

좋고, 부작용 없는 약은 언제쯤 나오는건지....

6개월뒤 CT예약을 마치고 병원을 나오며

왜자꾸만 눈물이 나는건지......

스스로 잘 해내고 있어. 고생했다. 위로하며

지금도 항암제의 고통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난소암 환우들을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

고통스러워도 곧 끝납니다.

힘내세요.

우린 암세포 보다

끔찍한 독약 항암제 보다

더 강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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