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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항암 만2년2개월 검사결과를 보러 병원 다녀왔어요. 대기실서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가슴이 타들어가는 듯 맘이 아팠어요.
암이 두렵다기보다 카보플라틴+파클리탁솔
조합의 세포독성 항암제의 파괴력을 알기에
겁이 났어요.
암세포 보다 항암제가 더 두려운 1인 입니다.
웃끼죠?
그렇게 긴 기다림 끝에 만난 생명의 은인과
딱 3분? 데이트. 6개월 후에 오라며 밝게
인사해주시는 이정원 쌤.
인사하고 나오는데 기분이 왜이런걸까요?
이렇게라도 살 수 있음을 감사해야는데,
앞으로도 이런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야는
현실이 화나고 속상하더라구요.
카보플라틴+파클리탁솔 보다 훨씬 약효도
좋고, 부작용 없는 약은 언제쯤 나오는건지....
6개월뒤 CT예약을 마치고 병원을 나오며
왜자꾸만 눈물이 나는건지......
스스로 잘 해내고 있어. 고생했다. 위로하며
지금도 항암제의 고통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난소암 환우들을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
고통스러워도 곧 끝납니다.
힘내세요.
우린 암세포 보다
끔찍한 독약 항암제 보다
더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