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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진통제로 그동안 나름 조절되었는데
아까 저녁 9시쯤부터 처음 느껴지는 통증이 있다며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 힘들어 하셨어요.
속효성 진통제가 전혀 안 들더라구요.
갑자기 허리를 못 펴고, 움직이면 더 아파서 눕지도 기대지도 못했어요.
응급실 가도 해결되는 게 없는데 뭐하러 가냐고 고집부리셔서 그렇게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서 밤새 (8시간 넘게) 끙끙 앓으셨는데요..
방금 가스가 부우우웅 나오더니 거짓말처럼 통증이 싹 가셨대요.
이게 뭔 조화래요?!
응급실 가서 검사 안해봐도 되는 걸까요?
변비가 심한 것도 아닌데 가스 때문에 그렇게까지 아플 수도 있나요?
+지금 아빠 상황은요.
담도암 복막전이로 1년 넘게 항암하다가
체력이 떨어져 항암 중단한 지 세달째이고,
3월부터 복수가 차서 열흘에 한 번꼴로 복수 빼러 가요.
현재 마지막 복수천자 한 지 8일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