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섬망과 소변실수의 시작..

땢
땢이l신보
2024.08.17 21:33 | 조회 1.4k

아빠가 시스플라틴+에토포사이드 로 3차 항암을 마치고 1차와 2차 때도 처음 일주일은 힘들어 하셨는데, 이번 3차는 유독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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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못먹고 기력이 아예 없으신 느낌.. 낮에도 잠만 자고 깨워도 정신이 돌아오지 않다가 저녁 6시 정도 되면 그나마 조금 대화가 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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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날밤 섬망이 시작됐고, 그 다음날은 소변 실수도 하셨어요. 뇌전이일까봐 응급실 통해 입원했는데 다행히도 뇌전이는 아니었고, 빈혈수치 6에 crp수치가 높아서 바로 수혈과 항생제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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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수액 맞으면서 일단 지켜보재서 입원한 상태인데 낮에내내 자다가 잠깐 깨셔도 정신이 없는 느낌이고, 밤에 섬망 때문에 자꾸 이 병원에서 나가자고 집에 가자고 하세요. 지금 몇년도인지, 대통령이 누군지 물어봐도 대답 못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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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실수 때문에 간호사가 아무래도 기저귀 해야 할 것 같대서 엄마가 기저귀 하려고 했더니 찢어버리셨대요.. 자기 아직 이정도 아니라고.. 그래서 일단 소변통으로 합의는 보셨다는거보니 아직 정신이 있으신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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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이 다시 좋아지기도 할까요..?

(참고로 아이알코돈5mg 하루 세 번, 펜타듀르 50+12 붙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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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실수는 기력이 없어서 미쳐 화장실까지 못가시는건지, 요의가 들자마자 실수하시는 건지, 인지능력의 문제인지 모르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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