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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반 투병하고 60초반 아까운 나이에 가버리셨어요
아빠를 보내고 저는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 것 같아요
건강염려증처럼 나도 60전에 췌장암이 올거같고 어차피 그럴거 뭐하러 아등바등사나 이러다가도 정신차리곤 해요
멀쩡했던 아빠가 가버리시니 사는것과 죽는것이 뭔지 모르겠고
표현할 수 없을만큼 허망합니다
지나가다 어린 손주 손잡고 있는 아빠 또래 할아버지들만 봐도 부럽고
티비보는데 60이면 요즘은 청년이라는 말에 왈칵 또 눈물이 나네요
자꾸 생각하면 마음이 한없이 힘들어서 일부러 정신없이 살다가도 문득 떠오르는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시간이 약이겠죠?
아빠 아플때도 늘 암이 하루빨리 정복되길 기도했는데 좋은 약들이 계속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ㅜ
투병중이신분들, 보호자분들 힘드시겠지만 모두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