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가 고통없는 곳으로 가셨어요.

원진어진맘
2024.08.19 08:28 | 조회 1.8k

19년에 발병된 자궁내막암으로

폐전이 2번을 걸쳐

키트루다+렌비마 조합으로 항암시작한지 22개월만에

키트루다 부작용 폐렴으로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8/7일 호흡기내과에서 키트루다를 계속 쓰게되면 폐렴이 악화되어 호흡이 힘들수 있다고 해서

산부인과 외래좀 잡아달라고 했더니

이번달 입원항암때 이야기하라고 외래 잡아줄수 없답니다.

의사파업이후 항암때며 씨티찍고 나서 결과도 간호사한테 대충 설명듣고

폐렴치료도 카페에서 판독해주셔서 알아서 호흡기내과도 간거거든요~

저번달 항암때라도 키트루다 중단하고 폐렴치료부터 하자고 했으면

엄마가 이렇게 빨리 돌아가시지는 않을껀데.

모든 상황이 원망스럽네요

돌아가시기 전날까지도

아들,딸,손주들이랑 맛있는 고기먹고 돌아오는 추석때는

어떤 음식을 해서 먹을까~이야기했었는데

새벽에 각혈하시면서 의식을 잃으셨네요

아직도 엄마가 없다는게 실감이 안나고

엄마 없는 세상을 살기가 두렵습니다.

부디 엄마가 그곳에서는 손발저림없고 기침없이

편안히 쉬고 계시길 바래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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