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 더운 날들을 보내며..

나
나물천사l난본
2024.08.20 11:19 | 조회 719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덥네요..

작년에 대머리일때 땀 줄줄..

거기에 모자까지.. 항암부작용으로 숨도

제대로 못쉴때였는데..

올해는 그나마 머리카락이 있어서..

좋네요.. ^^

한올한올 넘 소중.. *^^*

​

지난달 혈액검사에서 종양표지자 숫자는 35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수치가 그렇게 나오니까.. 저도 모르게

주변정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

이번달 다시 검사했는데.. 살짝 내려갔으면 좋겠다

했지만 이런..

기준치를 초과하고 상승했습니다.

어이쿠..

CT를 찍어야겠져? 하고 물으니..

주치의쌤은.. 다음달에 찍자고 하시면서

당장 재발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자고 하셨어요..

​

주변에서 검사결과 물어봐가지구..

그냥 사실대로 말했는데..

다들 넘 침통해 해서..

앞으로는 거짓말을 해야하나 살짝 고민되네요..

​

정작 저는 아무생각없이 웹툰보고 있었는데..

괜찮냐고 자꾸 물어봐가지구..

아니.. 뭐 걱정해도 달라지는게 없어서..

불안해 한다고 재발될게 아닌게 되지두 않고

생각을 해서 뭐 달라질것두 없고..

암에 걸린이후 그냥그냥

학창시절때 한번도 안봤던 웹툰이나 보면서

놀고 있답니다..

​

오히려 이제는 제줄라 복용이 장기화되면서

혈압이랑 적혈구에 문제가 오는거같아서

병원에 입원하고 검사받고,

면역치료 받으러 입원하고..

자꾸 병원에 입원한다고 걱정하는데..

탁셀계열 항암만 아니라면..

전 병원에 입원하는거 좋아해요~

​

시원하지, 밥3끼주지..

링켈때문에 쫌 씻을때 구찮긴 하지만여..

더운여름에 뭘 더 바라겠어요..

며칠뒤에 또 입원하게 되었지만.. ^^;

더울때는 병원이 최고져!

​

무덥고 습하고, 열대야에 힘드시면

제발 에어컨 좀 틀고 살아요~

주변에서 잘때만 켜신다고

전기세 걱정하시는데...

그냥 나 더우면 에어컨 켜고

몸이 안힘든게

병들어서 돈나가는거에 비하면

오히려 절약이 되는길이라고 생각해요~

암환자분들 가족들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전기세 많이

나간다고 참으시던데..

우리 에어컨 당당하게 틀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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