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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낙상으로 인해 중환자실에 일주일간 계신 이후 저희 어머니는 약간의 섬망이 계속 있고 컨디션 또한 확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담당 교수님께서 호스피스로 가는 건 어떻겠냐고 조심스레 말씀하시네요...
현재 거동이 불편해서 집으로 가긴 어렵고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 두가지 선택지 뿐인데... 요양병원은 환경이 또 바뀌는거라 섬망에 악영향일 것 같고 복수천자나 환자 케어가 이곳(현재 대학병원 입원중)만큼은 아닐거라고 하시면서 호스피스가 나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TS-1 복용중인데 이제 이것도 멈추는게 맞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의학적 소견으로는 이제 호스피스로 가는게 맞다고 하시네요...
아직 호스피스는 생각해본 적 없던터라 아버지와 저, 동생은 많이 놀라 아직 결정을 못했습니다.
어머니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아직 보호자들의 마음도 정리가 안되서 어머니께는 여쭤보지도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모든 것은 끝이 있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아직도 마음의 준비가 안된 것 같네요...
지금 호스피스 신청해도 대기 기간이 있다고 하는데... 혹시 지금이 아니면 나중엔 호스피스로 갈 수도 없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근데 아직 어머니가 호스피스 갈 상황은 아니라는 막연한 희망도 있고... 혼란스럽네요 여러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