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주말에 아들, 며느리가 휴가라
속초에 또 갔어요.
애들이 화진포를 못 가봐서 화진포 찍고
고성, 거진을 돌아다니는데 어찌 더운지
용대자연휴양림에도 갔어요.
당일입장이(성수기엔 당일 입장이 안되는
곳도 있어요)되어 숲길을 걷다보니
길도 평이하고 계곡도 있어서
물에 들어가서 발 담그고 물멍...
아, 남편은 물에 안들어온다고
버티다가 미끄러져 물에 빠졌어요. ㅋㅋ
오는 길에 백담계곡에도 들러 잘
놀다 왔어요. 즐거운 피서였죠.
근데 잘 놀고 온 다음 날
아침에 샤워하고 나오다 미끄러지며
정면으로 넘어졌어요. 으악!!
오른 쪽으로 몸이 약간 쏠렸는지
얼굴 광대뼈부분, 오른 쪽 팔꿈치,
오른 쪽 갈비뼈부분이 아프더군요
내가 멘소래담 같은거 사오랬는데
남편이 멍약을 사와서 계속 발랐죠.
아쿠아테크는 한번 빠지고
광복절 이후부터 열심히 갔는데
갈비뼈가 조금씩 더 아픈거에요.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어제는
정형외과에 갔어요.
X-RAY를 찍었는데 골절은 아니고
정확한건 CT를 찍어봐야한다 해서
제가 CT는 19일 세브란스 부인과에서
찍었다고 했어요.
세브란스 진료(9.2)가면 CT를 복사해
와야 되겠죠.
진단명은 '늑골의 염좌 및 긴장'
예전에 교통사고 나면 늘 봤던 진단명
이네요.
2주 정도 다니라고 해서 그러려구요.
치료는 무슨 냉풍(2만원) 같은걸 2분쯤
쏴주고 2만원이라니 비싸네요
적외선 치료(?), 그리고 냉찜질 받고
왔어요. 약은 3일치 받았구요.
일단 2주간 진료 소견서 써 줘서
요새 신나게 다니던 아쿠아테크는
2주간 쉬어요.
에어컨보다 수영장이 좋은데...
안타까운 일이죠.
어젠 치료받고 온 후 더 아파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덜 하네요.
항상 욕실에서 사단이 났네요.
두 번 쓰러지고 나중엔 넘어지기 까지
그래도 고관절 이런거 안 다친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앞으론 정말 조심조심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