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 수술 후 9일 장루 등 적응기

홈런볼82 l 직본
2024.08.24 11:06 | 조회 1.5k

직장 전절제와 괄약근 일부 절제 수술 후 4-5일 정도 배가 땡기는 통증과 항문부위 통증을 겪고 장루에 대한 충격으로 눈물 흘리고 했었는데 이제 수술한지 9일이 됐습니다.

배 부위 통증은 어느정도 사라져 가고 있지만 항문부위 통증은 여전하네요 장폐색이나 빠른회복을 위해 하루에 8000보이상 걷고 좌욕도 2-3회 정도 하고 있지만 항문 부위 통증은 진통제와 시간이 답인거 같습니다

이제는 하루 3끼 죽먹는것도 지켜워 집니다. 85kg 였던 몸무게는 선항암 선방사를 거치고 67kg까지 줄었다가 수술직전 74kg까지 올라섰는데 죽만 먹었더니 다시 71kg으로 앞으로 후 항암 6회가 남았는데 걱정입니다.

저를 충격으로 몰고 갔던 장루 ㅠㅠ

이제 장루 비우고 물로 세척하는 건 숙달된 조교처럼 잘합니다.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23일 처음 시도했던 장루판 교체도 별무리 없이 10-15분 정도에 완료

장루를 하고 와이프와 근처 카페에서 비록 1시간 이지만 커피를 마시는 호사를 누렸더니 이제야 우울감도 좀 사라지는 것 같고 좋았습니다. 장루 했다고 위축될 필요는 없는 거 같습니다. 그 위축이 더욱 우울감에 빠지게 만드는 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불편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놈에 배속에서는 소화를 잘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하루에 기본 10회정도 장루를 비워줘야 해서 상당히 신경쓰이네요 외출때면 살펴볼 필요 없는데도 계속 살펴봐서 긴장되고요

저는 오른쪽에 회장루를 했는데 직장전절제에 괄약근도 일부 절제한 상태라 복원수수과 복원후 재활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다만 여러 회원분들이 힘내고 운동 열심히 하면 기능 되찾을 수 있다고 격려 해주셔서 그 격려를 희망을 웃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긍정적이고 힘이 되는 좋은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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