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엄마~ 엄마~~~~~

극복이사랑ㅣ췌본
2024.08.24 15:34 | 조회 4.7k

췌장암 4기, 22.4월부터 여태 폴피리녹스 항암중인 극복이사랑입니다.

막 진단받고 멘붕에 빠져 좌절 중이신 환우 및 보호자님들, 지금은 암흑 같은 터널 초입이겠지만, 막상 투병 시작해보면 무조건 컴컴한 터널만은 아닐 수도 있으니 너무 낙담만 하지마시고 조금은 힘 내시길요.

저는 오늘, 아이와 함께 아침 일찍 물놀이에 나섰어요.

아점으로 고기랑 새우 궈먹고 치우고 있는데...

하.....진짜 아이가 “엄마~ 엄마~~~“를 한 서른번 불러대네요.

“그만 좀 불러야!!!!!”라고 소리 한 번 지르니, 지나가던 여자분이 듣고 웃으심😉

결국 저도 같이 물에 들어가서 미끄럼틀도 타고 신나게 놀았네요^^

”엄마랑 같이 타니 너무 좋아. 엄마 사랑해~” 귀에 대고 속삭여주는 예쁜 아이👦🏻

이렇게 시도때도 없이 엄마를 찾아대는 아이 생각해서라도 오늘도 힘 내봅니다!!

경험상 나가서 활동하다보면 몸은 고되도 정신만큼은 더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확실히 우울한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갑자기 등도 욱씬거리는 등 몸이 힘들어지더라구요.

건강하고 긍정적인 정신력이 연명의 원동력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악질 중의 악질 췌장암 4기 환자도 삼겹살 궈먹고 수영장 미끄럼틀도 탈 수 있구나..생각하시며 절대 지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하루를 보내셨음 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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