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 증상이 진짜 4개월인가요ㅠ

엄마엄마사랑해
2024.08.28 00:39 | 조회 3.1k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 재작년 말쯤..작년초.. 자궁경부선암 3기로 수술받고 지금은 여명 4개월 어제 선고받았어요...

보통의 경부암과 달리 안쪽에있어서 경부암 검사해도 정상으로 나왔고 증상이 나타나기전까진 그래서 몰랐어요.

근데 수술할때쯤 이미 폐에 아주 작게 뭔가보였고 수술후 좀 지나서 폐전이라는 소리를 듣게됬습니다. 선항암이아니고 수술먼저 한 케이스에요. 그리고 항암을 하러 다녔죠.

그렇게 작년 1년을 항암하러 다니면서 그래도 나름 잘 지냈어요. 여행도가고.. 잘먹고. 항암받는 시기만 4~5일정도 힘들고 다른날엔 이것저것 잘먹고 오히려 살이쪄서 병원에서 놀랄정도였어요.

애도 워낙 긍정적이구요.

암진단 받고나서도 저희딸 봐줄사람없으면 데려다 저 퇴근할때까지 봐주고 했던 동생이에요. 저같았음 그렇게 못할거같아요ㅠ

그러다가 갑자기 올해들어 엉덩이 꼬리뼈 쪽이 아프다 하더니 통증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수신증을 시작으로 신장이 나빠지고 요관부목했어도 안좋아져서 응급 투석받고 한쪽에 PCN하고..

계속 통증은 심해지고. 진통제 이거저거 다먹어봐도 안듣는다고.. 알고봤더니 엉덩이 꼬리뼈 이쪽 아픈게 골반안쪽에 재발이 되서 그런거라고...

통증이 심하니 먹고싶은것도없고 병원에만있으니 소화도 잘안되고.. 그사이 갑자기 또 복막전이....

그래도 다시 항암을 기다리고있었어요. 그런데 하루만에 장폐색이왔어요... 그러더니 앞으로 4개월 남았다는 기가찬 여명을 받았네요. 믿기지도않고 어이가없고...

아무리 재발소견에 폐전이 복막전이라도 위,대장, 간, 방광, 췌장,담낭, 뼈등 멀쩡한곳이많은데. 그런데도 4개월이란 숫자가 나오다니... 신장이안좋아서일까요 아니면 장폐색때문인가요...

원래 아산에서 수술하고 항암까지 받다가 지금 지방 병원에 있는데 아산에선 한번도 여명에 대해서 말해주지않아서 갑자기 4개월이란 숫자에 본인도 가족도 친구도 다 너무놀라고 눈물만 흘리고있네요...

씩씩하게 버티던 그애가 꼭 터질꺼처럼 팽팽하게 부푼 배를 가지고 침대에 누워 가쁘게 숨을 쉬는걸 보니 진짜 저 숫자가 맞을까봐 더더 걱정되고 본인은 얼마나 힘들고 무서울까 싶어서 열심히 배를 문질러주고 손을 꽉잡아줬어요...

관장을해도 안나온다고.. 내일 제발 희소식이 들렸음 좋겠어요... 얼른 장마비 장폐색이 풀려서 항암도 잘받고 암크기도 줄어서 통증도 없어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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