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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겨울에 췌장암 진단 받으시고 기적이라 할 정도로 일찍 발견해서 수술도 잘 끝 마쳤는데 작년 말에 전이로 재발 하시고 반 년을 집에도 못 오시다가 이틀 전에 돌아가셨어요. 아빠 안 좋아지시고 나서 저 혼자 멀리 사는데 아빠 아픈 목소리, 아픈 얼굴 보는게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아빠 당연히 다 나을거니까 낫고 보자고 하고 자주 못찾아뵙고, 전화도 자주 못드린게 너무 죄스럽네요. 저 아직 20대 중반이라 어리고 동생들은 더 어린데 제가 많이 미우셨는지 마지막으로 아빠 보는데 제 얼굴 한 번을 안 봐주시더라구요. 오늘 장례식 마치고 급하게 이렇게 글 씁니다.
엄마랑 동생들 사는 아파트가 아빠 명의라 엄마 쪽으로 명의를 바꾸어야 하는데 이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사망 신고 후에 진행 해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자동차나 또 다른 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빠의 흔적들을 하나하나 지우는게 너무 마음 아픈데 자동이체 변경 해야 할 것들도 많고, 처음이라 뭘 어떻게 뭐 부터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