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의 기세가 꺾이질 않아요ㅠ

쵸키l폐보
2024.09.01 07:49 | 조회 1.5k

항암 방사선 모두 중단한 폐암 말기 환자세요.. 대학병원에 한달간 입원해 있으면서 다제 내성균도 생기고.. 더이상 치료가 없다보니 퇴원 할수 밖에 없어서

다제내성균 받아주는 2차병원에 거의 사정하다시피하여 입원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빠는 이 병원을 너무 싫어하십니다.. 요양병원은 아니지만 이 병원에서 계시다 돌아가신 지인들도 있고, 작은 후진병원이라고 계속 집으로 가자고 하십니다ㅠ

걷지도 못하시고 숟가락들 힘도 없으시면서 엄마께만 욕하고 발길질 하시다, 이제는 돈이 없는것도 아니면서 딸년들이 이런데 본인을 입원시켰다고, 이제는 저희에게 까지 그러시네요ㅠ

거동도 안되시고, 뼈전이로 온몸 통증으로 아파하시면서도 집에 가자고 소리치시는데.. 정말 옆에 있기 몸도 힘들지만 마음이 더 힘이드네요.. 딸들이야 주말에만 교대하지만 매일 같이 있는 엄마까지 병얻으실까봐 걱정이에요ㅠ

소리칠 기운이라도 있으신게 다행인건지..

답이 없는 걸 알면서도 아침부터 넋두리 하게 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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