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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한다.... 생일 축하해 ♥
9월 26일.... 810926~
울 아들 생일 축하해 ~~~♥♥♥
우리 나이로 44살이구나
Happy Birthday !!!
빠른 세월에 이젠 아버지도
우리 나이로 73세가 되면서
체력과 기력이 정말 예전과
확연히 다름을 체감 한단다
.
멀지않아 나도 하늘 발령 받으면
늘 그리고 그리던 그곳 천상에서
너와 만날 기대로 부풀어있단다
.
하루도 잊은 날이 없지만
네가 이땅에 온 9월과 떠난 5월은
아무래도 더욱 더
부정(父情)의 그리움이 사무치는구나
.
어릴적은 물론 25년전 19살때 너의
마지막 모습도 늘 눈에 선하기에
종종 눈시울을 적시기도 한단다
.
세상에서 제일 불효가
무언지 아니?
바로 부모 보다 먼저
이땅을 떠나는거란다
평생 가슴에 묻으면서
같이 살아가야하기에...
.
그래도 나를 부르는 순간까지
너를 통해 하늘이 준 사명인
대학병원 포기암 환우를
1명이라도 더 살리고
희망을 주다 가야겠지
.
모든 사적인걸 포기하고
줄곳 바보란 소리 듣으며
암에 미쳐 살아오다보니
비록 집도 땅도 차도 없이
남들이 이해 못할 삶을 살아왔지만
그래도 사명 하나를 이루어간다는
뿌듯한 자긍심으로 살아왔단다
.
하늘이 부르면 그간의 힘겨웠던
암 연구 길을 회고하면서
마지막 미소를 지어보고 싶구나~
.
내일도 태양은 떠오르겠고
나 또한 그 길을향해
달려간단다~
.
부디 부끄럼과 후회없는
연구 길을 걸어갈수있도록
아부지를 위해 기도해주거라~
.
사랑한다 ~~~♥
- 24.9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