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제줄라 너무 힘드네요…ㅜㅜ

조카바보둥이l난본
2024.09.06 21:24 | 조회 3.9k

난소암 1기a 투명세포암으로 카보+탁셀 6차까지 마치고

브라카 유전자 없고 HRD는 아직 검사 안 했지만

교수님 권유로 막항 후 3주 뒤부터 제줄라를 하루에 2알씩 3년 복용하기로 했는데요,

매일 저녁 8시에 먹기 시작했는데 첫날부터 메스꺼움과 위장 장애가 와서... 항암할 때가 생각나니 눈물도 나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본원에 전화해서 말씀드렸더니 위점막 보호제와 항구토제(멕페란정) 처방해주셔서 5일 간 제줄라와 같이 복용했더니 조금 괜찮은 듯 했는데요,

멕페란은 최대 5일까지만 복용을 권고하고 있어 더 이상 못 먹고, 7일 째부터는 위염약과 트리메부틴말레산염 약을 같이 미리 먹고 바로 저녁을 먹었어요. 빈 속이면 더 메스껍더라구요. 근데 저녁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고 미슥거리는게 계속 이어지니 너무 힘드네요... 메일 저녁마다 이러니 과연 3년을 버틸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예요...

오늘이 10일 째인데 이제는 저녁만 되면 약도 먹기 전인데 벌써부터 속이 메스껍기 시작하고...

안 그래도 항암하면서 위염/복통이 너무 심해서, 6차 막항하고는 한 달이 넘었는데도 아직 위염약을 먹고 있을 정도거든요... 항암 부작용이 다 낫기도 전에 제줄라를 복용하기 시작해서 더 무리가 가는걸까요...

그리고 제줄라 부작용 중에 혈색소, 혈소판 감소가 있어서, 오늘 동네 내과가서 체혈하고 왔고 내일 오전에 혈액 검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막항 후 이것 저것 열심히 먹으려고 해서 몸무게도 3키로 정도 늘어났거든요. 그런데도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있고... 체력은 회복이 안 되고 위염에 메스꺼움까지 있으니 정말 미치겠어요...

수시로 메스꺼움이 찾아오니 요구르트 대용량 사서 계속 마시구요. 초록색 뚜껑(서울우유 꺼)는 좀 신맛이 강한데 빨간색 뚜껑(오늘좋은 꺼)는 달달해서 냉장고에 시원하게해 놓았다가 메스꺼울 때 마시면 좀 낫더라구요.(아래 사진)

(메스꺼움을 완화시킬 수 있는 다른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제줄라 부작용은 계속되겠죠?... 마음 같아서는 그만 먹고 싶은데... 투명세포암은 예후도 안 좋아 이거라도 안 먹으면 불안할 것 같구요...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동행에 글 남겨봅니다...ㅜㅜ

Naver
목록으로

댓글

15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