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잠을 이루기 힘든 밤이네요..

화난튜브l복막보
2024.09.09 03:24 | 조회 1.1k

작년 11월 어머니께서 난관암으로 확진되고,

선항암3회, 수술, 항암9회째에 재발소견으로

항암제 바꿔서 3회째에 항암제 효과가 불분명하다며

항암중단 ct촬영 후 다음 외래 기다리고 있어요..

1-2주 전부터는 너무 심한 변비와 무기력함,

우울감과 몸살 및 손발 저림 증상을 호소하셨는데

제가 제대로 못 돌봐드린거 같아서..모든게 제 탓인것만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

이제는 그만 죽고싶다는 말씀도 여러번..

제 모든 연차와 휴가, 출근 전과 퇴근 후의 대부분의 시간들.. 그리고 급여의 많은 부분을 어머니의 치료와 회복에 사용하고 있는데 그런말씀 하실때마다 화가 나기도 하고, 가슴이 미어지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제는 요양병원의 도움을 받아야하나.. 그 비용은 또 어쩌나 걱정도 앞섭니다..

15년전에 대장암도 완치되었는데 이것도 이겨낼수 있다!!! 고 어머니께 잘 이겨내보자고 했는데 자꾸만 병세가 악화되시는것같아 무섭습니다..

요 며칠사이에는 중얼거리거나 이상한 말씀도 하시고.. 걱정스럽기도하고, 겁도 납니다.

그래서 잠이 잘 오지 않네요..

세시간 후면 또 다시 일주일을 시작하고, 어머니께 제 최선을 다 헤야겠지요..

잠들면 악몽에 깊은 잠을 잘수도 없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새로운 날들을 위하여 또다시 잠을 청해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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