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기혼이면서 일도 하고 집으로 모시는 보호자분들..

양미리l자내보
2024.09.10 21:54 | 조회 1.2k

전 나이 52세에 장사하고 중고등 아이2명 남편있어요

자궁암인 엄마를 집으로 모신지 2달되었는데

저의 일상이

새벽6시에 일어나 엄마 간단히 드실 거 준비하고

6시30분에 가게 가서 진짜 1분도 쉴틈없이 일하고

그 오전4시간은 요양샘 오시고

12시쯤 나와서 엄마모시고 병원가서 방사선 하고

집에 와 저녁 3번하고(엄마,남편,애들 중고등이라 늦게옴) 치우고

자기전 오전에 드실 국 끊이고

엄마옆에서 자면서 중간중간 깨고(화장실 가실때마다) 새벽에 일어나 가게가고..

이렇게 2달째

남편은 거실생활하고 큰애는 고2인데 신경도 못쓰고

어머니는 미세 골절로 거동도 불편하시고 체력이 안좋으셔서 혼자서 생활하시기는 어려워요

정신은 말짱하시고요

앞으로 어떻게해야하나요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지만 저가 웃음을 잃어가고 있어요

거기다 힘드니 처음 모셔올때랑은 다르게 엄마에게 다정한 말거는것도 부쩍 줄어들었어요

그냥 쉬고 싶다생각만 드는거죠 ..

이제 2달째인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이 멘탈이 더 나빠지지않을까요

엄마가 좋아지셔서 넘 기쁘지만

남편이나 가족들에게도 이게 참 내욕심에.. 미안하기도 하고 이해하라고 무조건 말하기도..

엄마랑은 결혼후 20년동안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전 모시고 싶지만 애들이나 가족은 어색한 사이였던거죠

몸도 힘들고 가족들사이에서 눈치아닌 눈치도 보이고

저랑 같이 기혼이면서 친정어머니 모시는 분 노하우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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