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통원항암으로 바꾸는걸 진지하게 고민하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그게 문제가 아니었네요...ㅠㅠ
오늘 아침 회진때 교수님 말씀이...
호중구 수치는 2천대에서 1400으로 떨어졌지만
항암을 못할 정도는 아닌데, 혈소판 수치가 항암 시작할때보다 3분의 1로 떨어졌고 이대로 항암 진행하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거라고 호중구 주사 맞고 퇴원하래요...
다음 항암은 2주 뒤로...
보통 호중구 주사 맞으면 1주일 밀리는거 아니냐,
항암 텀은 3주까지는 괜찮다고 하셨었는데 4주 텀은
항암 효과 떨어지는거 아니냐...하고 여쭤보니까
골수가 회복되기까지 4주 정도 걸리는데
저같은 경우는 호중구도 높은게 아니고 혈소판이
제일 문제라 항암 텀이 문제가 아니라
일단 사람이 살아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원하는대로 통원항암을 하도록 하자,
대신에 호중구랑 혈소판 수치 유지를 위해서
항암제 용량을 가감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혈소판 수치가 떨어진건 식이나 운동하고는 관계없고
항암제 문제니까 그냥 주사 맞고 시간이 지나 기능이
회복되는걸 기다리는게 답이라고 하셨고요...
하.....
그냥 뭔가...
허탈하면서도 생명 지장 이야기까지 나오니 무섭기도하고...
4주 텀을 가지는 동안 cea 수치 오르는거 아닐까
걱정도 되네요...
전 호중구 수치에 소고기+빠르게 걷기 운동+임팩타민 원스가
효과적이었거든요. 2천대로 떨어졌던게 3천대로 다시 올라갔을 정도였는데,
6차 끝나고 빠르게 걷기만 하면 목 근육이 경직되고
두통이 생기는게 심해서 운동을 못하니까
소고기랑 영양제를 아무리 먹어도 다시 2천대로 떨어지더라고요...
7차 끝나고는 빠르게 걷지 않고 땀은 날 정도로
살살 걷기하니까 두통은 안생겼는데...
소고기를 한번 밖에 안먹어서 그런지 호중구 수치가
더 떨어졌네요ㅠㅠ
모르죠 원인은 복합적일 것 같고...ㅠㅠ
그런데 호중구도 호중구지만 혈소판이 문제가
될 줄은 몰랐네요ㅠㅠ
하하하하하...허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