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일상글) 불곰파?흑곰파?마누라파??

헌
헌댁l대보
2024.09.11 11:09 | 조회 659

안녕하세요^^

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안일로 분주한 헌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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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남편을 보니 쇼파에 누워 팔자좋게 휴대폰과 티비를 번갈아 보더니 휴대폰을 배에 올려두고 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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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더랬죠...

전자파가 안좋으니 배위에 휴대폰 올려두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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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다시 집안일에 몰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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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제2의 나와바리인 침대방으로 가더니 또다시 딩굴딩굴...

슬쩍 남편 곁으로 다가가서 남편이 젤 싫어하는 기습 뽀뽀를 마구 마구 날려 줬습니다(소심한 복수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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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남편왈...

' 저리가!!!!! 가까이 오지마!!!!

몸에 안좋은 이 마누라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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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저는 뜻도 모르고 속으로 엥??

불곰파? 흑곰파? 마누라파??

내가 언제부터 조직 폭력배의 무소속 일원이 되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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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저게 뭔말인지 이해를 못한 멍청한 헌댁이는 남편을 한번 째려보고선 다시 청소기를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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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또!!!! 또!!!!

가까이 오지 말랬자나!!!!! 이 위험한 마누라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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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마누라파의 의미를 알게 되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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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마누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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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넘은 저희 남편이 어제 저녁부터 기분이 몹시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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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와 침대를 오가며 딩굴 거리는 남편이지만 아이처럼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는 남편이 그저 밉지만은 않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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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마누라파 헌댁은 이제 점심 준비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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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더워졌어요

오늘도 건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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