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유방암 2기 말 3기 판정 / 전이 소견 없음
7/29
1차 항암 진행 : 부작용으로 심한 구내염
8/12
2차 항암 진행 : 코로나19 확진, 그러나 회복 잘되어 3차 항암 진행하기로
9/2
3차 항암 진행 : 2주차였던 9/9부터 37도 미열 증상 나타나더니 38도까지 오름
9/12
고열로 항암 진행 중인 안산고대병원에 응급실에 갔더니 백혈구 수치가 너무 낮다며 응급입원 및 격리 치료 진행
9/14
백혈구 수치 2,000 으로 상승
9/15
백혈구 수치 5,000 으로 상승해서 3일 후 일반병동으로 옮김
9/16
이때부터 숨참 증상 나타남
9/17
오후 12시 경 5인실로 옮김. 숨이 차 힘들어하여 간호사 호출, 산소포화도 검사 결과 정상 수치(95이상) 나옴.
그러나 밤에 숨참 증상 심각해져 밤 11시경 다시 호출.
산소포화도 84로 나타나 이동용 산소호흡기로 처치 진행
9/18 새벽 1시~6시경
이동용 산소호흡기로 수치가 돌아오지 않아 간호사 치료실로 옮겨 최대치 산소 공급하자 간신히 95 넘음. 엑스레이 찍고 펫시티 찍은 결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의심’ 소견 받음.
병동에서 진행한 처치에도 호흡이 회복이 되지 않아 결국 중환자실행. 현재 기관삽입하여 인공호흡기 달고 있음.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에 중환자실 들어가고 나서 주치의가 영상의학과 쪽과 의논하고 내과쪽과 협진한 결과 비특이성 급성 폐렴으로 폐기능이 떨어진 상태고, 덩달아 심장쪽 까지 이상 소견 의심된다며 많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시네요...(심장 초음파 필요하지만 의료파업으로 의사가 당일 진행 불가)
너무 갑작스런 상황이라 가족들 모두 당황하고 허망해하고 있습니다. 중환자실 내려가기 전까지만 해도 호흡만 어려워하시지 우리 엄마 정신도 또렷하고 의사소통도 너무 평소처럼 잘했어서 지금 상황이 더 이해가 안가고 힘들고 진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어요
특히 급성폐렴, 급성호흡증후군 검색하면 대체로 임종에 관한 글이 많이 보여 너무너무 미칠 것 같습니다.
근데 궁금한게 보통 중환자실 들어가기 전에 연명치료동의서를 작성하라고 하는거 같은데
저희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동의서만 작성하고 연명치료이야기는 없었거든요?
보통 연명치료동의서는 언제 받는지, 지금 안받는거면 우리엄마 상태가 아직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는건지 작은 희망이라도 필요해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그리고 급성폐렴 판정 받은 분들 중 잘 회복하신 환우분이 계시다면
긍정적 경험을 조금이나마 자세히 나눠주시면 제가 희망을 잃지 않고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