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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건강검진하다 발견된 직장암..
처음에 초기일거라고 항암도 안 해도 될거라 하셨는데..
수술하고 나오니 3기 이상일거라고 해서 가족들 울고불고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지났네요.
직장암3기 판정받고 항암6회 방산선28회 했어요.
그리고 3개월 전에 장루복원까지 했답니다.
항암하면서 기력있을때 여행도 많이 다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잘 버텼던거 같아요.
장루복원하고도 화장실을 엄청 들락날락 하면서도 지나갈거라 생각하면서 버텼는데.. 괜찮아진듯 하더니 3개월이 지난 지금도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니 맨탈이 붕괴되어 오늘 하루 엄청 많이 울었답니다.
이틀을 새벽에 졸린데 자다깨서 화장실 여러번 들락날락하니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고요.
앞으로 남은 나의 삶인가 싶으면서.. 슬퍼지더라고요.
9살 6살 딸이 둘이라 우리 공주들 곁에 오래오래 있어야하는데.. 잘 이겨내야되는데..잘 이겨낼 수 있겠지요?
우울한 마음에 주절주절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