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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작년 8월 10일 당신 생일날 수술하시고 올초 재발
좋아지다 나빠지다 반복하다 수술한지 1년 거의되는 8월 6일 호스피스에 들어가셨어요.
병원서도 들어오실땐 걸어오셔서 맘이 놓이셨다 했는데 나빠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 걱정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식사도 못하시고, 물도 못마시고 스프레이로만 축이는 정도구요. 제가 사는곳이 멀어 직장때문에 매주찾아봽는데 한주한주 갈때마다 엄마 나빠지는 못습에 맘이 무너집니다. 이번 추석땐 신랑이랑 아이는 시댁에 보내고 저는 엄마와 함께 했습니다.
명절지나고 전 집으로 왔는데 호스피스원장님이 엄마상태에 대해 언니한테 설명하더랍니다. 상황이 좋지않다면 이달 9월을 넘기기 어려우실듯 하다구요. 이 말을 듣는순간 이렇게 병원에서라도 엄마를 보고싶었는데 더이상 못보면, 더이상 만질수 없다면, 더이상 엄마와 눈도 마주칠수 없다면 어쩌지. 눈물만 나고 일이 손에 안잡히고 맘을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ㅠ
엄마가 여름에 저희집에 다녀가셨는데 내년이 팔순이라 음식준비하고 형제들하고 식사하고싶다 하셨는데..
분명 끝을 알고 사람은 누구나 떠난다는거 알면서도 내 엄마라 미어지는 맘 어쩔줄몰라 카페에라도 글남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