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와 애증의 관계였는데.. 이걸어쩔까요 시간이 답일까요?

한
한l폐보
2024.09.23 14:04 | 조회 741

5년을 앓으신 엄마가 일주일전 소천하셨습니다

돌아가실때도 염할때도 눈물 거의안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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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하고 웃고떠들다가도 혼자있을때는 스스로당황스러울정도로 갑자기 울컥하고 눈물이 쏟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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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당한것도 많고 싸우기도많이 싸우고

못되게도굴고 엄마도 저도 서로에게 상처준적많았어요

말잘하다 말못하고 눈만 겨우 뜨는 과정

잘걷다가 지팡이에서 휠체어에서 거동불가까지

아파온과정을 옆에서 다 지겨보고

몇년을 24시간 붙어있고 기저귀갈고 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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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는길도 아주 잘가셨고

납골당도 맘에 들고 장례도 아주잘치르고

주위에 너무 잘보내드린거같아 맘이 편하다라고까지 했는데

순간순간 혼자있을때 저도모르는 감정이 몰려와 울컥하고선 목놓아울어요

무슨감정인지 모르겠어요

다른 가정들보다 엄마에 대한 사랑도 딱히 크지않고

별생각없었는데 24시간 붙어있던 사람이 사라지니

허무해진감정인건지 제 감정을 모르겠어요

이렇게 훅하고 갑자기 눈물이 나는게 처음이니 낯설고 왜이러나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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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시간이 지나면 다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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