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 대기를 걸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ㅠ

꿈꾸는새댁볼l대보
2024.09.26 00:00 | 조회 2.9k

대장암 2기로 시작해 폐전이 뇌전이까지 왔네요

뇌전이2개월째인데..뇌전이후 항암은 못하고있어요

그마저 급여가능한 항암약은 다쓴상태고 다음 비급여약 생각중이였는데 갑자기 뇌전이가 와서 전뇌방사선10회하는중에

폐렴에 걸려 폐렴치료를 했지만 호전이 되지않아

기관지내시경을 했더니 한쪽기관지가 암으로 막혀서

이부분도 방사선 15회 완료한상태예요

기관지쪽은 다행히 방사선효과가 있어서

폐렴은 나아졌는데 문제는 기관지내시경 수면마취이후

거동도 잘 안되고 왼쪽 팔다리에 힘이 잘 안들어가요.

무엇보다 뇌부종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그때마다 덱사 만니톨 주사맞으며 부종 가라앉히고

약을 줄이기시작하면 다시 뇌부종이 심해져

또다시 덱사 만니톨을 반복하고있어요.

오늘 교수님 진료있어서 여동생이 보호자진료를 봤는데

교수님은 뇌전이가 되면 3개월본다라고 하시며

현재로선 환자를 편하게 해주는게 최선이다라고 말씀하셨대요.

직접적인 호스피스 언급은 없으나

뇌전이후 현재 2개월이 지났으면 앞으로 남은시간이

얼마없는거같은데

아빠는 현재 암성통증은 없고 뇌부종으로 인해

두통 어지러움 인지저하가 있을뿐이예요.

(거동은 힘듬)

제가 알기로는 호스피스는 통증조절이 되지않을때

가는곳으로 알고있는데

아빠는 현재 진통제는 드셔본적이 없고

무엇보다 이틀전 다시 뇌부종으로 응급실 간이후

계속 우세요ㅠㅠ

본인의 마지막을 예감해서 우는걸까요..

응급실에 있다가 어제 요양병원으로 옮겼는데

의사회진만 와도 우신대요ㅠㅠ

옆에서 지켜보는 동생도 너무 힘들것같고 속상하네요

그래서 드는생각이 아빠의 마음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호스피스 가게되면 더더욱 힘들어하실거 같은 생각이 들다가도 다른분들 글을 보면 호스피스에서 안정이 되었고 위로를 받았다고 하시는데..사실 잘 모르겠네요

지금상태면 그냥 요양병원에 계속 계셔도 될거같긴한데

호스피스 대기가 길다고하니

나중에 정말 필요할때 못가고 후회할까봐..미리 대기라도 걸어놓아야하나 생각이 듭니다.

아무 의견이든 좋으니 댓글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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