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에서 써보는 글 (질문포함)

냥
냥루l췌보
2024.09.26 00:42 | 조회 2.7k

​

​

간간히 섬망증상섞인 잠꼬대를하며 자는 엄마 옆에서 글을씁니다.

​

엄마가 23년2월 처음 췌장암 다발성 간전이로 진단을 받고서

어떻게 지금까지 달려왔는지 모르겠어요.

​

그간 저는 엄마한테 제2세를 보여주겠다고 임신출산도 했네요.

​

돌이켜보니 후회되는일도 있고 이때 이런선택을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의문도 드는 그런 시간들입니다.

​

사실 임종글을 보면 마치 내 일이 될것같아서

두려운 마음에 임종글은 모두 스킵했는데

​

지금상황에서는 너무 감사한 글이고 정보들입니다..ㅎ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지금엄마는 소변을 제대로못본지 7일정도되었어요

중간에 이뇨제 3일정도먹고 하루1-2번소량으로 소변을 보시긴했지만

이뇨제가 혈압을 낮츨수있다고하기도하고

중간에호스피스로옮기면서 이뇨제처방은 끝이났네요

​

하여튼 만3일째 소변 완전히 못보는중이나 부종이심하진않으세요. 거의없음.

혈압은 원래 고혈압이 있었으나 최고기준 65-95수준으로 1주일가량왔다갔다하십니다.

​

대변은 거의안보지만(드신게없으니..)

투명한점액질의 분비물같은 소량 변을 보신지 3일가량되었어요

산포도는 65-100까지도 왔다갔다한지 1주일은된것같아요(산소콧줄착용중)

​

등허리부분에 보라색 멍같은 점들이 생겼어요 한..4-5일된것같아요

​

턱도 잘안다물어져서 입마름이심하세요

​

그리고 섬망은 있지만 사람은 다 알아보세요.

​

이럴때 울엄마 얼마나님은걸까요.

곁을지키고싶어서요

​

지금도 여동생이랑번갈아자면서 지키곤 있는데

혹여나놓칠까봐서요 ...

​

​

​

​

​

​

Naver
목록으로

댓글

11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