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18일 직장암 저위 전방 절제술 받고 만 1년이 지났네요
2기 판정으로 항암 4차까지하고 3월8일에 장루 복원하고 6개월 지났습니다.
로페라미드 아침 2알 저녁 1알 상시 복용하고 그 날 컨디션 봐서 줄이고 있습니다.
운동은 오전 출근해서 30분 유산소하고 점심 시간에 무산소 웨이트하고 퇴근 후 골프하고 때에 따라 헬스 추가로 하는 루틴으로 하루 최소 30분 이상은 운동하고 있습니다.
음식은 육고기에 기름진 음식 피하려 하고 그런 음식은 가끔 모임시에만 먹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예전 보단 몸을 많이 만들어 놔서 그런지 군것질도 많이하고 안좋은거에 손을 많이 대네요...
컨디션 상태는 정말 예측이 불가한게 비슷한 루틴으로 살아도 어떤 날은 급변이 조절 불가능하게 버티기 힘들어 괴롭다가도 또 어떤날은 너무 평온해서 마치 정상인인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는 날은 컨디션이 매우 안좋고 참지 못하고 실수를 해버려서 좋고 나쁨의 편차가 매우 큽니다.
로페라미드를 정기 복용하다 보니 변의가 느껴질때 변 보기 힘든 변비 형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요즘 정상인이라는 착각을 하고 살다 주제넘게 약을 안먹어 봤었는데 폭풍 설사로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그로 인해 항문통으로 고생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또 이렇게 하루 고생하면 또 몇일은 삶의 질이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1년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잘모르겠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되 상실감이 무서워 희망은 갖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사려고 노력중입니다.
다들 비슷하게 극복하실거 같은데 모든분들 항상 응원하고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나눠주시면 많은 힘이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