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희 아빠처럼 황소고집이신분 계신가요?

슈팅스타80l자경본
2024.09.26 23:10 | 조회 1.5k

친정 아빠(담관암4기)가 허리를 다치셔서 2주동안 입원해 계시다가 오늘 퇴원(일주일 지나니 답답하다. 나 괜찮다. 병원비 걱정된다등 소리하면서 계속 난리침)하셔서 집에 오셨는데 근력이 다 빠지셨는지 거동도 안되고 혼자 힘으로 앉았다 일어났다도 안되십니다. 화장실도 당연히 못 다니시구요. 치매가 약간 있는 엄마가 곁에서 간병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집에 와서 설득중인데 도저히 말이 안통하고 설득이 전혀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돌봐줄 상황도 아니구요. 병원비도 아깝다. 요양병원에 가면 나 죽으러 가는거다. 요양사가 집에 오는 것도 싫다. 요양등급도 싫다 등 말도 안되는 소리로 자기 고집만 피우면서 집에서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난리인데.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얼마전에는 요양등급 판정하러 공단에서 나왔었는데 내쫓았다고 합니다.ㅠ 저도 자궁암3기에다가 동생 3명이 장애인. 거기다가 엄마의 치매. 친정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와요ㅠ 아빠의 저 고집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저희집 사정 다 알고 옆에서 도움주셨던 분(장애인센터,교회 목사님등)들도 이제는 손을 떼고 싶다고 하시네요ㅠ사람을 너무 힘들게 한다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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