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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빠가 담낭암3기 진단을 받은지가 벌써 1년이네요
초반엔 좋다는거 찾아먹더니 점점 먹는거에 짜증을 내고 트집을 잡길래 너가 해먹으라하고 신경을 안써줬어요 병원에서도 가리지 말고 잘먹으래서 자극적인것과 날것만 피해서 먹었구요 내가 좋다고 해놓음 젓가락도 안가면서 이제와선 나한테 신경써줘 봤냐하네요 무슨 얘기만 하면 9살 아들 앞에서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소리나 하고 양가집이 여유가 있는게 아니라서 도와줄 형편도 안되고 그렇다고 돈을 많이 모아둔것도 아니고 보험도 진단받기전에 대부분 해약해서 진단금도 얼마 되지 않아 나중에 아들이랑 둘이 살려면 직장은 있어야겠기에 집가까운곳에 어렵게 직장을 구했더니 꼭 다녀야 하냐며 타박이고 저도 9살아들이랑 먹고는 살아야겠으니 힘들어도 버티는데 한번씩 툭 내뱉는 말에 울컥울컥하네요 속으론 아픈게 무슨 벼슬이냐라는 생각도 들고 또 짠하기도 하지만 살고자 하는 의욕이 1도 없는걸 보면 아빠 맞을까하는 생각이...
본인은 1도 노력안하면서 왜 주위사람들한테 보살핌만 받으려고 하는지 답답해서 하소연 합니다
암이란 정말 노력이 많이 필요로 하는 질병인데 다른 환우가족분들은 어찌 대처들 하시나요?
반성도 후회도 화가 치밀어 올라 이리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