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일상] 난소암3기c 재재발 항암1차/4회 1싸이클 드디어 완료(파클리탁셀-저용량)

초록초록l난본
2024.10.05 13:41 | 조회 2k

안녕하세요 초록초록 입니다. 글은 오랜만에 쓰는것 같네요 그동안 활동을 쉬거나 한건 아니랍니다. 간간히 댓글 참여로 활동도 하고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들어와 글을 읽기도 하구 그랬답니다^^ 저는 10월4일 어제 항암치료 1차 1싸이클 을 마쳤습니다.

저용량으로 1주마다 4주간 맞고 있다보니 제일 문제였던 혈소판에 (로미플레이트가 열일해줘서)

기본 피수치도 좋아 항암 하는데 큰 영향은 없고 생각보다 부작용은 적당히 (비록 혈관통은 있지만🙄) 항암약이 열일해서 기분 좋은 일만 생긴다면 견딜 만큼의 정도라 감사해 하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2024년 9월27일 토요일 (1차/3회)

2틀전 부터 머리카락 빠지기 시작. 두피에 열감도 있고 두피가 아프기도 함. 쉬는 날 남편이 머리 밀어준다 했지만 자꾸 빠지는 머리카락 신경 쓰여 머리도 감을겸 바리깡으로 직접 밀어버렸다. (마치 원빈처럼 🤭)

두피 열감있고 다행히 근육통은 사라졌지만 다시 항암을했고 3일간 먹어야 하는 약때문에 다시 몇일간 근육통과 입맛이 없을예정.

1. 항암 하루전/후 이틀이 컨디션은 아주 좋을때!👍

2. 주사 맞고 온날 부터 3일간 부작용 방지약을 먹는다.(덱사하이 스토가)울렁거림 잡아주는 약인 것 같다. 울렁 거림은 없어 다행이고 입맛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뭐든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

(요즘 홍시감요즘에 맛있게 익었더라구요 그거먹고 입맛 찾았어요~🤩) 이 부작용 약을 먹고 있어 다른 분들에 비해 그나마 잘 먹고 있는건 아닌가 싶은..? 한 2~3일은 밥보다 면종류만 패고, 있을 때가 있다(특히 쌀국수 최애) 그덕에 못먹을때 2키로 내려갔다 잘 먹으며 다시 체중회복!!

3. 새벽에 화장실 다니느라 자주 깬다 깨고 나면 쉽게 잠들지 못할때가 잦았다( 머리,목,등,옆구리 열감과 뼈주변 근육통, 만져보면 딱딱한 나무 막대기를 만지는 피부 느낌, 남편 퇴근해서 매일 얼음팩 마사지를 해주는 낙으로 행복♡ 남편은 솔직히 피곤할테지만 차칸 남편은 전혀 표현을 안함♡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까??

4. 1일정도는 거의 약에 취한듯 먹고 나면 쓰러져 잠

잠시 조금 할일 하다 또 자고 근육통은 사라져 갈쯤 잠이 쏱아지는것같다. 컨디션이 저조 할때도 있지만 무리 하지 않으면 걸으려 노력하고 힘들때엔 드라이브로 나가 따땃하게 🌞벤취에 앉아 그냥 볕도 쬐러 나가고 그렇게 한주를 보내다 보면 담날 항암 하러 가는 날이 오고!!

코로나때 미용실도 못할때가 있었어요 그때 사서 남자 둘 머리는 제가 다 깍아줬거든요(저 미용사 아니예요 ㅋ)유튭선생님따라 배워서 미용해줬는데, 이번에 아들

이 오랜만에 머리를 깎아 달라 하더라구요? 엄마를 믿나봐요 ㅋㅋㅋ

'지금 잘 하고 있어' 라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스스로도 힘을 더 내고 자신감을 얻었던 나 자신!

저 잘 하고 있는거죠?!!ㅎㅎ

날씨가 가을날씨 같으면서도 초겨울 느낌도 나고 황금 들판과 나뭇잎들이 초록초록이 에서 갈색빛 으로 변해 가는 모습을 바라볼 때면 마음이 그냥 편안해 지면서 행복이 따로 없구나~~

저와같이 다시 치료를 받으시거나 또는 치료이후 유지하고 계신 분들과 늘 고생 하시는 보호자님들~~ 힘드시죠~ 이겨내고 정말 웃는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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