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4기 다발성간전이(간전이 심한편이예요).
항암전부터 이미 식사를 잘 못 하셨어요.
입맛없고 배와등통증때문에 초음파받으시다 발견하셨고..
1차항암하고는 11일간 거의 식사를 못하셔서
(한수저드시면 장이 쥐어짜듯 통증이 극심해서 식사불가)
페리쥬주사를 거의 달고 계셨고,요양병원가야되나 싶을정도로
거동이 불편하셨어요.
안방서 부엌까지 걷는것도 힘드실 정도.
그래도 억지로 드시게 했어요.
재첩국,추어탕,전복죽.장어탕,녹두삼계탕,콩죽,녹두죽
동치미랑 냉면등등..조금씩밖에 못드시니 이것저것 해서
넣어놓으니 냉장고가 터질려고 하더라구요.
아파서 못드시면 아이알코돈 드시게 하고 30분쯤후에 통증줄었을때 조금이라도 드시라했어요.
근데 이것저것 드셔보게 하는 게 중요한 듯 합니다.
식사를 못해서 거의 죽어가던 어머니였는데,친구분이 사온 돼지국밥을
드시고 기력을 되찿으셨어요.
20일만에 첨으로 한그릇을 다 드시더라구요.
(엄마는 기력이 없으셔서 폴피리녹스 3주간격이예요)
평소에 돼지국밥 안드시던 분인데 신기했어요.
20일만에 돼지국밥 드시고 기력차리셔서 2차항암도
잘받으셨어요.
1차만큼 통증은 심하셨지만 그래도 식사는 좀 더 잘하게 되셨고 3,4차는 꽤 쉽게 넘어가셨습니다.
5차는 꽤 힘들어하셨고 6차,7차는 그래도 무난하게 넘어가셨고 지금8차하시고는 또 힘들어하시네요.
그래도 1차에 비해 식사를 어느정도 하십니다.
항암회차가 늘면 식사는 못해도 허기짐은 오히려
자주 느끼시는데 맛밤 사드리니 잘 드시더라구요.
첨가물없이 밤100프로라서 드셔도 괜찮으실것 같아
맛밤이랑 99.9프로 두유랑 같이 간식으로 자주 드세요.
보통 폴피리녹스 하고 1주일은 누워계시고,8일이나9일차부턴 좀 거동하시고 10일차쯤엔 외출도 하시고 운전도 하세요.
그래도 저지방고단백 위주로 식사했더니 호중구는 한번도
안떨어졌어요.
10키로 빠지셨던 살도 8키로는 회복했어요.
간전이가 심해서 야채는 다 찐야채로 대신했고
물도 가급적 끓여드시고 있습니다.
토마토도 데쳐서 마늘과 양파,발사믹식초.올리브오일로
마리네이드해서 먹고 있습니다.
붉은고기도 1주일에 소고기 500그램은 드시게 해요.
붉은고기가 암에 그리좋진않지만 기력회복은 되드라구요.
이런 식단이 암에는 큰 도움이 안되겠지만 호중구수치는
나름 지켜주는 듯 해요.
저흰 페리쥬나 영양제말곤 보조요법은 안하고 있어요.
간때문에 조심스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