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고식적 항암 안하면 대부분 병원에서 얘기해준 기대여명대로 사시는 걸까요..?

엄마완치l위보
2024.10.08 12:44 | 조회 2.6k

1. 한국나이 85세(만 84세), 3월 8일 위암 수술,

T4N2M0 최종병기 3기 A.

2. 예방항암 젤록스 항암 3차 후 항암 부작용으로 시작된 설사가 멎지 않아 20일 이상 금식하며 병원 입원.

3. 이후 항암 중단.(마지막 항암이 된 3차 항암 5월 20일 경)

4. 추석 이후 정기검진에서 위암 재발 소견.

기대여명 항암 안하면 6개월, 항앙하면 1년-1년 반.

(고식적 항암 하게되면 탁솔+사이람자 조합으로..)

수술 후 젤록스로 예방항암 할 때 부작용으로 너무 고생하셨고 그 때 거의 죽음의 문턱까지 밟고 오셔서 엄마가 항암 안한다고 하세요..

(항암 여부에 따른 기대여명은 차마 말씀 못드렸어요..)

저희도 엄마한테 항암하자고 설득을 못하겠는게 젤록스 항암 할 때 입원할 정도로 큰 부작용 오기 전에도 이미 항암 하시는 동안 계속 버거워하셨고 끼니도 억지로 때우면서 말 그대로 버티신거지 힘들어서 늘 얼굴도 찡그리고 계시고 계속 누워만 계셔서 정상적인 생활이 거의 안되셨었거든요..

젤록스 3차 후 크게 한번 고생하시고 항암 중단한 후에는 차츰 기력도 찾으시고 회복하셔서 보호자 없이도 혼자 밥도 해드시고 소소하게 밭 일도 하시고 그리 생활하고 계셔서 지금 엄마 모습을 보면 도저히 6개월 후가 상상이 안되고 너무 현실감 없게 느껴지는데요..

그저 엄마 연세가 많으시니 느리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것 뿐 손 놓고 있는거나 마찬가진데 다 알면서도 항암하자 강력하게 설득 못하는 이유는 항암한다고 고생만 하시다가 병상에서 돌아가실까봐서요..

그런데 항암 안하면 기대여명 6개월이라니 너무 짧은 기간이고 남들이 보면 85세시니 이미 오래 사셨다 할지 모르지만 자식된 입장에서는 이건 이것대로 미치겠는 일이네요..

재발 했는데 항암 안한다는건 냉정하게 얘기해서 모든 치료 포기하는거나 다름 없잖아요..

고식적 항암 안하게 되면 대부분 병원에서 말해준 기대여명대로 살다 가시는 걸까요..?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전체 데이터로 보면 그런 분들은 일부에 불과한거겠죠..?고식적 항암하면 기대여명 뒤집을 수 있는 기회라도 있는거지만 저희처럼 항암 안하고 아무것도 안했을 때는 대부분 병원에서 얘기한 기대여명대로 사시는건지..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다면 어떤 얘기라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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