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지가 유방외파제트 복부전이된 상태로
21년도부터 서울아산병원 이대호 교수님께
치료 받고 있습니다.
첫항암주사 (통원치료)후 3년정도 지난 지금
크기가 다시 커지고 있어서 다시 항암 주사를
얘기하시더라구요.
마지막 치료는
23년 12월쯤 방사선을
6주(30회) 진행했었습니다.
이번 항암주사는 3-4일정도 입원을 해야하고
약효가 15% 확률로 들을거고
이 약이 들을지 안들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에
이전보다 더 독한약이라고
치료를 할 것인지 결정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버지도 겁은 나시지만 그래도 해봐야지 하고
하겠다고 교수님께도 말씀 드렸는데
뭔가 환자가 상황을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고
저한테 설명을 해주셨고 다시 고민하고 일주일 뒤에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교수님도 확언하실 수 없는 부분이라
컨디션이 괜찮으면 하고
아니면 진행속도가 느리고 증상도 없으니
한차례 더 경과를 보고 결정해도 된다 하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좀 더
일상적인 생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해서
12월에 경과를 보고 하면 좋을 것 같거든요..
지금은 매일 탁구치고 자전거타러 다니시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셔서..
그리고 지금 바로 해서 저 약을 썼다가
가망이 없으면 몸만 망가지고 절망적일 것 같아서요
그런데 아버지는 그때하나 지금하나
뭐가 다르냐, 나중에 더 커지면 어떡하냐
할 수 있을 때 하는게 나은거 아니냐
이런 의견이시고,
저랑 엄마,동생은
다르다고 생각해서 의견이 갈리는 중입니다..
교수님께도 여쭤봤지만
어느쪽으로도 딱히 권유하지 않으셨어요
맞는 약이 있는 병이 아니니
지금 할 수 있는 선택지를 주셨고
저희한테 선택하라하셔서 고민중에
답답해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종양내과 특성상
권유하지 않으시는건지
이 병이 희귀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랑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선택을 하셨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