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짧은 메모 형식이라 반말체입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2022.12 복막암(난소암) 3기말 개복 수술, 추가 개복 수술
2023.02.~07. 카보탁셀 9회 항암
2024.01. 장루 복원
2024.08. 재발 소견으로 수술 잡음
카보 탁셀로 1차 항암을 월요일에 받고 왔습니다~
두 뼘 가까이 되는 큰 개복수술이고, 재개복이었던지라 걱정이 많았어서
추후 찾아보시는 분이 계실지도 몰라 글 남깁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9.10
오후 4시 입원, 6시 미음 나와 다 먹음. 금식. 물만 가능
8천보 걸어서 만 보 채웠음
운동, 샤워 후 8시 넘어 수술 위해 대바늘 꽂으려고 했으나 두 번 실패..
결국 왼손에 수액용으로 24짜리 바늘 꽂음(혈관통ㅇ)
오후 9:30쯤 부터 관장약 먹음
9.11
혈관통을 참아보려 했으나 너무 심해 다른 곳 찔러봤으나 실패
그냥 수액 천천히 맞으며 참기로 함
오전 10시 관장약 새로 또 받아서 먹음
저녁 8시 지나 항문관장
밤 12시부터 물포함 금식
9.12
11:30 수술들어감
병실에 12시 다 되어서 돌아옴.
생각보다 암이 더 넓게 많이 펴져있었다고
임시회장루 다시.. ㅠㅠ
생각보다 상태가 안 좋았다고.. 항암 지난번(9회)보다 더 많이 하겠다하심
우측 난소 하나 남았던 거 마저 절제, 자궁 절제, 대장 직장 일부 절제
9.13
수술 나온 밤부터 통증 때문에 한 숨도 못 잠
낮에는 진통제로 조금 버텼지만, 진통제 때문에 가스통이 심해진 것 같아서 진통제, 무통주사 사용 안 하고 버팀
호흡법 계속하며 10분씩 잠
9.14
새벽에 결국 진통제 맞고 잠
두시간 간격으로 깼지만 그래도 잔 게 어디 ㅠㅠ
무통주사는 효과 x
항문줄이 자꾸 건드려서 불편함
열이 계속 38도. 몸이 뜨겁고 추움
가스통인지 허리가 너무 아픔
스스로 일어나기 성공. 하지만 수술부위 터질까 겁나서 자제..
9.15
오전 6시 소변줄제거
물을 안 마셔서 그런가.. 10시에 소변 간신히 봄
오후 1시 넘어서 항문줄 제거
저녁에 유동식으로 사과주스가 나옴. 1/5 마심
과거 입원 때 한 모금 정도 먹고 장마비로 토했어서 무서워서 마시지 못 했지만 이번엔 문제 없었음
9.16
새벽 4시, 소변줄이 건드는 듯한 (없는데도) 통증에 잠깸. 소변 보니 나아짐
6:30 쯤 다시 소변이 너무 마려워 화장실. 스스로 다녀옴.
근데 배 통증이 너무 심하여 무통주사 한 번 누름
9.17
아침취소를 까먹기도했고 전날부터 너무 배고팠었음
8:30쯤 아침 먹기시도했지만 깨죽? 존맛없이라 안먹음.
앞으로 흰죽으로 달라고요청. 내일부터는 밥 무조건이라고 하심
점심 흰죽 나왔지만 몇 수저 안 먹음. 두유 절반 먹음. 속이 안 좋은 것 같음
계속 구역감이 들더니 점심 지나서부터는 토할것처럼 꿀렁거렸음
저녁에 엑스레이 찍었으나 문제 없다고함..
간호사쌤이 합곡혈 눌러보시더니 체한 것 같다, 민간요법이라 처치할 게ㅜ없다.. ㅎㅎ 소화제 요청드려봄
9.18
가족들 출근으로 상주보호자가 없어 간호간병으로 이동
장루가 터짐.. 하필 장루 쌤 연휴기간 휴무라 ㅠ
아마 수술부위와 장루가 가까웈데 장루판위에 계속 소독약이 들어가고, 장루도 금요일에 교체한거라 힘이 떨어진듯함
저녁 밥 먹고 괜찮았음
밤에 침대에서 마사지기계를 꺼내려다가 갑자기 배안에서 통증
수술부위-배액관 사이인데 배액관이 찌르는걸거라고 함. 진통제 받음
9.19
외과 교수님 다녀가심
문합 부위는 2군데
직장 5-6cm 정도 남음
전처럼 산부인과 치료 다 끝나고 복원하는 걸로
더웠다추웠다하지않냐하심
그렇다하니 갱년기 증상 때문에 그런거라고 하심..(외래로만 약 처방 가능하다함)
전 수술 부위를 당겨서 꿰맨거라 벌어지면 안 돼서 스테이플러 좀 오래한다고 함
퇴원 여쭤보니 밥 잘 먹음 상관없다고 내일 할래요? 하셔서 좋다고 함
(집에서 쉬고싶음..ㅠㅠ)
내 암은 수술로 제거하는 게 가장 확실하기 때문에 혹시나 또 재발하면 수술해야되니 알고있어라.
임파선을 다 잘라내버리면 다리를 쓸 수가 없다(!!) 그래서 다 긁어는 냈으니..
항암이 잘 들어서 재발이 안 되길 바랄뿐이다.. 하는 얘기함
9.20
아침에 피주머니 뺌
퇴원
집에 오니 귀신같이 배가 너무 아픔.. 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픔
걷기도 너무 힘들어짐
9.21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여러번 깸
막상 가면 많이 나오지않고 방광에 슬슬 통증도 생김
입원 병동에 전화하여 응급실 방문하고 입원함
소변에 염증 수치는 높지 않은데, 방광에 소변이 가득차서 소변줄로 빼냄
9.22
6:30에 소변줄 달음
통증이 극심.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아파서 뭔가 할 수가 없음
7:30 소변줄 제거
제거하거서도 그대로 통증이 남아있음. 처음으로 눈물남 ㅠㅠ
14:20 소변줄 새로 달았음
9.23
ct 촬영
자꾸 소변이 새서 고정을 여러번함.
작은 사이즈(아이들용)라 그런 것 같다고 함. 다시 고정하면 좀 낫다가 다시 조금 샘
스테이플러 1/2 정도 제거. 너무 아파서 눈물.. ㅠ
9.24
ct 이상 없음
소변줄 잠궜다 열었다하는 트레이닝을 함
점심에 호스가 빠져서 소변이 다 새는 상황 발생 ㅠ…
9.25
05:30 소변줄 제거
소변을 볼 때 찌릿한 느낌이 드는데, 방광막을 벗겨내서 어쩔 수 없다고 두 달 정도는 그럴거라고 함
9.26
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