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비급여 약제인 얼비툭스(세툭시맙)+이리노테칸

선수단I자내본I대보
2024.10.14 20:13 | 조회 2.6k

아바스틴 5fu 이리노테칸 맞으시다가

휴약 후 다시 맞으셨는데 5mm 자라서 내성이 생겼다며

비급여 항암제 권유를 받았습니다.

아깐 경황이 없어서 일단 동행에 글 올렸었는데

무슨 약제인지, 왜 비급여인지,

여기저기 다시 물어본 다음 기존 글엔 답변이 하나도 없어서 삭제 후 새로 글을 씁니다.

(하단에 첨부한 캡쳐 내용이 아까 작성한 글입니다.)



몰랐는데 결장&직장암 투여단계를 보니

얼비툭스(세툭시맙)는 2차이상 약제이며

무조건 비급여더라구요.

병원에서 3차약이라 급여적용이 안된다고 잘못 설명해줘서

저흰 같은 약 계속 썼는데 왜 3차인지 당황해서 한참 헤맸거든요. 그래서 동행에 급하게 글 썼던거구요. 아무튼 결론은 결장&직장암에 얼비툭스는 보험급여 안된다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처럼 모르는 분들도 계실 듯 해서 첨부합니다.)

<추가>

아무래도 얼비툭스+이리노테칸 조합인 경우에만

2차약제부터 쓸 수 있고 이 조합만 100% 본인부담인가봐요.

얼비툭스와 다른 약 조합인 경우는 1차로도 쓰이고

급여가 되는 걸 댓글로 알려주셨습니다.

일단 서울 아산병원은 입원 항암이 안됩니다.

그래서 실비가 있어도 금전적인 여유가 없으면 항암치료 시도조차 못하는 금액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체류 시간이 6시간 이상이면 입원 처리되는걸로 아는데

부작용이 심하지 않는 이상 6시간 있는 환우분들이

몇이나 되실까 싶네요 ㅠ)

그나마 숨구멍이 트였던 건 동생회사에서 부모님까지 실손단체보험을 1년단위로 가입 시켜주더라구요. 거기서 3000만원까지 실비처리 해주던데 통원은 15만원이라 소용이 없어서 무조건 입원을 해야하는 상황인지라... 제 욕심엔 전원을 하고 싶지만 엄마는 전원하면 또 처음부터 다 검사해야하고 나한테 맞을지 안맞을지 모르는 항암제 때문에 모험하기 싫다고 하십니다.(현재는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이셨네요)

그리고 똘이아빠님께서 올려주신 제약회사 환급정보글을 보고 연락처 메모해놨는데 전화해서 상담해볼 예정입니다.(똘이아빠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전합니다.) 병원에선 환급금이 워낙 소액이라고 연결도 안해줬었거든요. 한푼이 소중한데 괘씸맞더라구요 ㅎ

또, 건강보험공단에 방문해서 재난적지원금(소득재산 7억미만인 경우 상담권장) 상담도 받아보고, 어떻게든 해결된다면 서울아산에서 항암 딱 한사이클만 받아보고 마음을 결정짓고 싶네요.

지병으로 인해 임상은 참여 제한되고,

내 선택이 아닌, 돈 때문에 포기해야하는 느낌을 받아서

한없이 초라해진 하루였으나

잘 털어내고 방법을 강구해봐야겠습니다.

힘든 선택, 어려운 결정 하신 모든 보호자분들, 환자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리고 동행이 저에게 정보 찾는 보물창고가 되어주니

덕분에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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