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범이야] 부모의 마음..

범이야l직본
2024.10.14 20:31 | 조회 5.3k

내일이 딸 생일입니다...

작년 생일때 집에 올라온 딸에게

생일 축하금을 건네며..

"이제 다 컸는데..

생일이라고 용돈 주는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빗속을 뛰며 비에 젖은 빵 먹어가며

택배알바해서 번돈이야 ㅋ "

딸도 쿨하게 마지막 생일 축하금임을

인정했었드랬죠..

그렇게 협의를 했는데..

참 부모의 마음이란게.....

타지에서 그 좁아터진 원룸에서

외롭게 공부하랴 실험실에서 실험하랴

생일인데 미역국도 못 챙겨 먹을텐데

종일 마음이 짠하네요

그래서 결국은...

막내한테 넌 누나 생일선물로 뭘 줄꺼냐고 물으니

고민을 하길래...

"현재의 누나 상황에서는 현금이 젤로 반가울꺼야"

막내도 쿨하게 거금 3만원을 보냈다는 ㅋ

중3짜리에게 드뎌 폰뱅킹을 가르쳤네요 ..

막내는 오래전부터 돈 모아서 아빠 차를

바꿔 주겠다며 여기저기서 생기는 용돈들은

몽땅 은행에 저금 중입니다..

이미 금액이 이백만원을 넘어섰으니

빚따위는 없으니

우리집에서 젤로 부자입니다 ㅋ

호기롭게..

"BMW 나 벤츠 정도면 되겠죠?"

라고 하길래...

"비싼건 1억도 넘을텐데?"

했더니..

"그럼 제네시스로 해요!!!"

제네시스도 G90에 옵션 좀 넣으면

1억 넘는다는건 말 안했습니다...

열심히 존버하다보면...

전....

제네시스를 탈수 있습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61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