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삼우제 지내고 처음으로 아빠보고 왔어요~~

복
복덩이자기l위보 직보
2024.10.16 22:29 | 조회 1.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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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제곁을 떠나신 아빠 삼우제 지내고 오늘 첨으로 혼자 아빠보러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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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치원 등원길에 엄마 할아버지 보러 간다니까 "할아버지 다시 살아나셨어??" 라는 딸에게 "아니...할아버지는 엄마 맘속에 살아계셔 하며 할아버지 나무 아래로 이사가셨자나...거기 가는거야" 라고 답해줄때까지는 잘 버텼는데 아빠 계신곳에 주차 하자마자 가슴이 미어져서 울면서 숨도 못쉬고 아빠한테 가서 통곡아닌 통곡을 하고 와서 편치않은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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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아빠가 떠난지 10일이나 지났네요 ㅜㅜ

짧은 병간호 기간동안 몸이 긴장을 많이 했던지 주말부터 몸살과 장염으로 수액도 맞으며....아빠는 배가 얼마나 아팠을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딸에게 내색도 못하고 혼자 참았을 아빠가 안타깝고 더 보고싶어 오늘은 힘내서 가봤는데 나무에 아빠의 표식도 되어있고

땅속에 계시는 아빠 따뜻하게 해줄 잔디도 조금 자라고....

새벽에 안개가 짖어 걱정했던거와 다르게 햇빛도 따스하니 아빠와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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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모르는 4살 아들이 엄마 아파? 하며 눈물도 닦아주고 7살된 딸은 엄마 힘내라고 고이고이 모아둔 5만원권 지폐를 주며 "엄마 맛있는거 사먹자" 라며 본인만의 위로를 해주네요~~

아이 둘이 힘든 이시간을 너무 힘들지 않게 씩씩하게 버텨나갈수 있게 해줌에 감사한 밤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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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재우고 아빠가 보고싶고 그리운 맘에 두서없이 글 남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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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님들 보호자님들 모두 모두 힘내시고 평안한 밤이 되시길 기도해보아요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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