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제 인사를 드립니다

할꺼야l위보
2024.10.18 05:15 | 조회 1.2k

아이들의 아빠이자 나의 첫사랑

남편을 이제 보냅니다

발인날 새벽입니다

위암 4기 판정을 받은지 10개월

뼈전이 통증으로 그렇게 힘들어 하던 남편이 15일 통증없는 곳으로 아이들과 저를

남겨두고 떠났습니다

너무나 편안한 모습으로...

꿈속에 있는것 같은 장례가

수많은 꽃속 사진속에서 웃고 있는 남편을

믿을 수 없던 장례가 이제 한시간반 뒤면

끝나겠지요

그 뜨거운 불속으로 가는걸 볼 두려움에

이밤이 짧게만 느껴집니다

보내야 겠지요 전 봐야겠지요

새삼 원망스럽고 또 불쌍해 가슴이 미어지고 터질것 같아 투병내내 의지하던 제 동지들게 습관처럼 들어와 위로를 받습니다

이제 인사를 드리고 안들어 올려구요

그럴 수 있을까 싶지만 누군가 이야기 하던

3년이 지나면 괜찮아 지더라

산 사람은 살아지더라

그러기를 이고통이 이가슴 터질것 같은

꿈속 같은 이 가슴 미어짐이 끝나길

건강하세요 건강하세요 또 긴 투병생활

힘내세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42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