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8월 1일자로 난소암 6차 항암을 끝으로 치료 종료했습니다. 원래 직장인이라 회사 생활과 치료를 병행하다가 마지막 항암은 휴직을 끼고 했습니다.
한 달 여간 휴직하며 크게 힘든 부분 없이 잘 쉬다가 3주 전 쯤 복직을 했는데요. 복직하고서부터 몸이 몸살끼가 있는 거처럼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됩니다. 누구한테 맞아서 얼얼한 거처럼 웅웅 거리는 그런 몸살 느낌에, 전신 무기력증, 관절통(아구구구 소리가 나는)이 3주 넘게 지속되다가 4일전부터는 스스로 느끼기에도 좀 유달리 심해지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속되는 미열(최고 37.7도), 두통과 심한 몸살 느낌, 무엇보다 다리가 항암할 때처럼 너무 아픕니다..ㅠㅠ 어기적 어기적 걷고 다리 피로감이 굉장히 심합니다. 꼭 항암할 때 최고로 아픈 3-5일 지나고 난 뒤 다리 통증과 유사합니다. 숨도 좀 차고요.
어제는 본원에 타과 외래가 있어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검사상 문제는 없다고 오히려 추가 혈액검사, 영상검사까지 했는 데도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감기 같은 바이스러가 잠깐 왔다 간 게 아닐까 추측되신다곤 하는 데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요ㅠ 스스로 느낄 때 감기 증상은 전혀 없고 그동안 이유없이 이렇게까지 통증이 있진 않아서 뭔가 몸에 이상이 있는 거 같긴 합니다.
아무래도 복직하면서 피로도가 갑자기 증가해서 몸이 적응하느라 이러나 싶기도 한데.. 그게 3주 넘도록 나아지는 느낌이 없고ㅠ 요 며칠간은 너무 지치고 다리가 아파 좀 힘드네요ㅠ 코로나도 아니고 감기도 아닌 거 같은데 혈액검사나 영상에선 정상이고.. 왜 이러나 싶습니다..ㅠ
혹시 항암 다 종료하고서도 항암할 때와 비슷하게 다리가 아프고 몸살 느낌이 지속되신 분들 계셨는지, 적응하면 이런 게 나아질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ㅠㅠ
참고로 저는 카보, 탁셀 조합으로 6차 항암했고 혈전있었는 데 혈전은 이제 이상 없어 치료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