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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남편이랑 팬트리 정리하다 남편이 폐기해도 된다는 서류봉투를 주더라구요.
안에 내용물을 자세히 보지않고 주길래 제가 한번더 확인하는중에 아빠 사망진단서를 보게되었어요.
잘 누르며 잘 버티며 지내왔는데,
그깟 종이한장이 뭐라고 그간 눌러온 그리움이 쏟아져나오더라구요.
한바탕 울고나서 또 씩씩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자는데 아빠가 꿈에 나왔어요.
아빠는 꿈에서도 아팠고, 잠만자고있는 상태였고,
의사는 곧 임종이다고...곁을 지켜라고..
근데 꿈에서 아빠는 살도 안빠지고 예쁜 얼굴이더라구요.
외부일보고 아빠옆에가서 아빠를 꼭 안으며 아직 가지말라며 아빠 일어나보라며 그냥 꼭 안았어요.
근데 아빠가 눈뜨고 일어나 앉아서 저를 토닥이며
내새끼 두고 어디가겠냐고. 그러니 울지 말라고..
따뜻하게 안아주셨어요.
아빠가 다시 제 곁에 와주셨어요.
비록 꿈이였지만 꿈에 보인 모습이 살도 잘 오르고 건강할때 모습에 웃으면서 안아주셔서 얼마나 좋았는지...왠지 아빠가 낮에 아빠 사망진단서보고 울었던 제 모습에 위로해주시고 싶어 오셨나봐요.
아빠가 지켜보고 있는것 같아 , 항상 곁에 있는거 같은 느낌을 받은 꿈으로 하루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