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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투명세포암 1기A | 카보+탁셀] 막항 후 2달 반 지났는데 다시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요…

조카바보둥이l난본
2024.10.26 15:45 | 조회 1.3k

지난 주까지는 컨디션도 많이 올라오고 식은땀도 이제 거의 안 나고 괜찮았거든요.(막항 후 2달 반째였어요.)

그런데 3~4일 전부터 갑자기 식은 땀이 엄청나게 나고 어지럽고 몸이 다시 힘들어졌어요. 귀에 "쉭쉭" 소리가 나면서 맥박 뛰는게 크게 느껴지고 가만히 있어도 좀 어지럽고... 대화도 길게 하기가 힘들고 일상 생활이 조금 힘들어졌어요. 자려고 누우면 식은 땀 나면서 덥다가 땀이 식으면서 몸이 오돌 오돌 떨릴 정도로 추워져요.

이벤트라면,

1) 막항 2주 후부터 제줄라를 하루 2알씩 매일 복용 중이고,

2) 5일 전부터 손/발 저림으로 복용하던 드록틴을 중단했고,

3) 4일 전 위 내시경 때문에 전날 저녁부터 금식하고 잠을 잘 못 잔 상태로 가서 수면 내시경 후, 집에 돌아와서부터 어지럽고 식은 땀이 많이 나고 있어요.

특히 내시경 한 날 내시경 결과 위도 깨끗하고 점심에 갈비탕 한 그릇 잘 먹고 집에 와서 부터, 너무 피곤해서 낮에 바로 자고 저녁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기 시작했어요. 저녁 먹고 몸이 힘들어서 저녁에 누웠는데 천장을 보니 시계 반대 방향으로 빙글 빙글 돌면서 어지럽더라구요. 이런 적이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귀에 "쉭쉭" 소리가 나면서 맥박 뛰는게 크게 느껴지구요. 잠은 쏟아지는데 잠들면 악몽을 계속 꾸면서 3시간 겨우 자고.(하도 같은 악몽을 이어서 계속 꾸길래 몇 번을 꾸는지 세어 본 것만 8번 가까이 되요.)

다음 날 내과에 전화해서 수면 마취제가 과했던 건 아닌지 여쭤봤더니, 일반적으로 내과에서 사용하는 프로포폴로 다른 내과들과 다르지 않은 동일한 마취제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주입된 양도 많지 않은 8ml 정도로 한꺼번에 들어간 게 아니고 처음에 5ml 들어가고 깨려고 할 때 1~2ml 더 들어갔다고 해요.

이상한 건 혈액 검사 결과 갑상선 기능만 빼고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는 점이예요.

- 혈색소 13.7, 혈소판 16.2K, 호중구 2277로 모두 정상 범위임(지난 달 대비 더 좋아짐)

- 암표지자 검사 결과: AFP 6.15, CEA 1.0, CA19-9 10.9, CA125 6.2, CA15-3 10.7으로 체크한 모든 항목에서 정상 범위임

- 그 외: 간기능, 콩팥기능, 빈혈수치, 전해질(나트륨,염소,칼륨)수치 정상임

- 추가로, 입맛은 점점 좋아지고 소화 잘 되고 변비 없이 배변 활동도 좋아졌어요.

단,

- 갑상선 기능: TSH 6.76으로 상승 (정상 범위: 0.27~4.2)

-> '불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로 현재 상태에서 특별한 치료는 없지만 한 달 뒤 추적 혈액 검사를 받으라고 내과에서 권유 받았어요. 내과 원장님께서는 암환우 아니신 다른 분들로부터도 많이 나타나는 경우라고 대부분 갑자기 올랐다가 다시 돌아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오늘 오전엔 5일 정도 안 마시던 커피를 마셔서인지 너무 어지러워서 얼른 점심 먹고 소파에 앉아 있는데 계속 어지러워요... 너무 겁나서 엄마와 통화하며 좀 울었는데. 응급실을 가자니 어지러운 것 외에 증상이 뚜렷하지도 않고 토요일이라 가면 엄청 기다리지 않을까 싶구요...

환우님들께서도 이런 증상 겪으신 적 있나요?

처음 겪는 증상이라 좀 무섭고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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