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원 화성행궁 가을 나들이

완생 l 직본직보
2024.10.27 11:21 | 조회 718

잘 지내시는지요. 저는 회사나 가정 모두 여전히 고만고만한 갈등이 항상 있습니다만, 많이 내려놓고 지내는 중입니다.

요즘 들어 유독 슬프고 아픈 사연이 많이 보여 글쓰기가 망설어졌어요. 어려운 가운데 계신 분들, 조금이라도 컨디션 회복하셔서 가을 햇살과 바람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래봅니다.

어제는 지역 커뮤니티 청소년 수업에 아이 데려다주러 갔다가 인근 산책을 했어요. 날좋은 가을에 화성행궁 근처라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좀 한산한 남수동쪽 봉돈에 올라봤네요. 경치가 예뻐서 사진 몇 장 찍었는데, 구경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수원 인근에 오실 일이 있다면 행궁쪽 나들이 추천드려요. 이곳저곳 구경하는 재미가 퍽 쏠쏠하답니다.

봉돈 성벽에서 바라본 풍경. 저 멀리 랜드마크처럼 엄청 큰 수원제일교회가 보이고요.

창룡문 쪽에는 수원시 팸플릿에 자주 등장하는 열기구가 떠있지요.

팔달구청 쪽을 바라본 뷰. 가을 햇살 아래 남수동의 오래된 주택들의 정취가 느껴져요. 왼쪽에 보이는 건 팔달산인데, 저는 정말 등산 초짜이지만 동행님들 글보며 부러워서 한번 올라보려고요.

남수동 골목 어귀 집을 개조해서만든 예쁜 카페

딸아이 수업 들으러간 수원미디어센터. 최근 개관한 모양인지 시설 좋더고만요. 이 뒤쪽으로 한옥체험마을이 작은 규모지만 들어설 모양인가봐요.

미디어센터라 영화관련 도서를 구비해놓았어요. 딸아이 기다리며 책을 조금 읽었어요. 거진 25년전 쯤 봤던, 잊지못할 영화 중 하나인 원더풀라이프를 고레에다 감독이 만든 것이더군요.

팔달구청 쪽 한옥 카페 정원에 놓여 있는 선인장들. 카페 마당에서 이런 저런 행사를 해요.

팔달구청 앞 조형물들. 화성 행궁을 지은 정약용의 건설 기기들을 본떠 만든 것인가봐요. 기증기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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