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여명받고 항암을 하는데요~~

지예모
2024.10.28 12:22 | 조회 4.3k

저는 51세 주부입니다.

흑색종 4기, 아니 오늘부로 말기라네요~

22년 8월 질암을 시작으로,

간. 폐. 뇌까지 전이되었지만, 수술과, 항암을 하며,

큰 부작용없이 일상 생활 다 유지하며, 여행도 많이 다니고, 건강하게 잘 지냈습니다.

5월부터는 암세포가 보이지않는다며, 항암도 끊고,

일반인?처럼 잘 지냈구요~~^^;;;

4기 암환자가 6개월이나 항암을 쉬다니~

불안했지만, 손발저림말고는 크게 아픈데 없어서, 혹시나 기대를 했건만.

역시나~~

간에 또 전이가 되었고(수술불가)

폐에도 아주 작게 무언가가 보인다고 합니다.

뇌전이가 있어, 할수있는 임상도 없다하시고,

이제 말기에 접어들었다며,

여명 3개월~또는 그 이상~말씀하십니다.

호스피스도 알아보라고 말씀하시고.

그러면서 내일 당장 마지막 남은 항암. 카보.탁셀 하기로 했습니다.

카보.탁셀.이 흑색종에 크게 효과있지는 않다고도 하셨구요.

여명을 받아놓은 상태에서 힘든 항암을 하는게 의미가 있을지 고민입니다.

힘든 항암을 하면서 몇달?을 더 사는게 (보장할수도 없는) 더 나은건지,

지금 좋은 컨디션으로 잘먹고. 지내다가 많이 아파지면 호스피스병원으로 가는게 나은건지, 너무 고민스럽습니다.

이미, 가족을 먼저 보낸분들 글을 보면,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라는걸 잘 알기에, 저 또한 어떤 선택이 덜 후회스러울지 고민입니다.

지금 컨디션 매우 좋습니다. 😅

(환자처럼 보이지도 않습니다. ㅠㅜ)

혹시라도 조언해주실분 계실까?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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