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새로고침 11차후...

키작은코스모스l대본
2024.10.28 16:29 | 조회 781

10차에 비해

11차는 각오를 단단히 해서인지

현실자각에의한 우울함은 조금 덜한것 같아요.

오늘은

일주일의 환자생활이끝나고

정상인모드로 전환되는

두 주의 시작이라

산에갈 마음으로 나왔다가

국화축제가 한창이었다는

공원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여기저기 어수선하게

야시장 천막을 걷어내느라

씩씩거리며 걷기엔 마땅치 않았는데...

이쁘게 핀 국화들이 날 땡기더라구요^^

날씨탓인지

축제는 어제 끝났는데..

보기엔 이번주가 꽃들이 제일 이쁠것 같았어요~

시에서도 일주일정도 전시를 계속 할거라하니..

야시장축제는 끝났고

진짜 국화꽃 축제를 볼수있을듯합니다.

이번주 익산 국화꽃축제 관람 강!추!!

"언니~~~~~ 괜찮아~???"

콧소리 가득품은 목소리로

친한 동생이 전화가 왔어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일생기면 너한테도 연락은 일찍 갈껴...

소식없으면.. 남들만큼이야 잘지내고있진

못하겠지만.. 그냥...

지금처럼 한주는 환자, 두주는 정상인인

모습이겠거니 하고.. 네 일이나 잘하고 살어~"

지난번 통화에 이러고 끊었더니..

이번엔 더 조심스러움이 묻어나게

전화가 왔네요..

10차후에 왔던 우울증으로

여러사람을 또 걱정시킨 모양입니다.

치료경과는 다음번 ct찍어보자시는데..

보기는 멀쩡해보이긴한데..

3주에 한번하는치료인데도

호중구가 800이면 어쩌냐고..

혼난건아닌.. 엄마 잔소리같은..

그런 핀잔을 듣고 왔네요.

제옆지기 숙제가 더생겨

요즘 백숙에 추어탕에.. 갈비탕에..그러고있습니다.

"무슨 프로야구 티켓팅이

영국 그룹 콘서트 티켓팅보다 힘든거여...!!!

어이가 없구만..."

외삼촌에게 부탁받은

프로야구 5차전 티켓팅에서

실패를 한 딸랑구의 절규? 입니다.

기아의 사생팬인 외삼촌이 준 티켓값은

결국 딸랑구의 바지가되고..

가을 코트가 되었다는..ㅎㅎㅎ

김수미님의 소식으로

sns에는 친정엄마라는 연극의 짤들이

많이 뜨는데..

어젠 그걸보고 펑펑 울고 말았네요.

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울다가 정신 놓을지도 모르겠단 걱정으로

못본 연극입니다.

연극하나 보는것도

책한권 읽어내는것도

용기가 필요한...

소식뜸한 그녀들의 무소식 또한

희소식이겠거니 믿어보며...

어제같은 오늘..

오늘같은 내일..

늘 그렇지만

이렇게 호호 할미 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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